탈라하시에서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를 보다 탈라하시에도 잘 찾아보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Civic Center에서 해마다 브로드웨이 시리즈로 뮤지컬을 하는데 작년에 미녀와 야수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올해도 맘마 미아를 예약했다 이틀을 공연하는데, 둘째날 공연은 36달러나 46달러 구입시 어른 표 한장당 어린이 표 하나.. 플로리다에서 2011.03.25
피칸 파이 굽기, 뒷집 고양이랑 놀기 지난주 토요일 아침 교회에 가면서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의 사진을 찍게 되었다 옛날, 하비 카이텔이 나오는 스모크 란 영화에서 담배가게 주인이 가게 앞 풍경을 몇년간 같은 시간에 매일 찍어 앨범에 모아 두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던게 생각난다 꽃가루 때문에 괴롭기는 하지만 정.. 플로리다에서 2011.03.19
두번째로 만든 맥주가 익는 동안 일주일 전에 그전 일주일간 통에서 1차 숙성된 맥주를 꺼내왔다. 병으로 옮기기전에 병과 뚜껑을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세균이 있으면 맥주를 변질 시키기 때문이다. 통에 있는 어린 맥주(Young Beer)의 맛을 보니 김빠진 맥주 맛이 난다. 이래야 정상이라고 한다. 병으로 옮겨 담는.. 플로리다에서 2011.03.09
완연한 봄이 온 주말, 집 꾸미고 키쉬 만들고 2~3주 전부터 봄기운이 완연하다. 지난주 토요일 새벽기도 가는 길에 본 여명 조금 큰 새가 날아 가는 걸 기다렸는데 기도 늦을 것 같아 그냥 이렇게만 찍었다 우리 마을 입구에 있는 집들에 꽃들이 만개했다 이런 꽃도 피었다 금요일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먹으며 밥 대신 캐스퍼님 교회 .. 플로리다에서 2011.02.28
플로리다주 Cabinet meeting을 보러가서 이번 학기에는 네 과목을 듣는데 그중 하나가 Florida Government 이다. 1970년대 8년간 플로리다 주지사셨던, 지금은 84살이신 교수님께 배우고 있다. 수업중 숙제가 대법원, 주지사 cabinet aides 미팅, 주지사 Cabinet meeting, 주 상원, 하원을 각각 방문하고 감상문을 써내는 것이다. 몇주전 플로리다 .. 플로리다에서 2011.02.23
집에서 처음으로 맥주를 만들어 먹었다 몇달전 TJ Max에 갔다가 맥주만들기 키트를 할인해 팔길래 사왔었다 우리나라에서 8만 5천원에 팔고 있는게 여기서는 반값도 안되었다 뭐가 바쁜지 잊고 있다가 2주전 처음으로 시도를 해봤다 작은 하얀봉투에 있는 세제로 통을 씻고 큰 하얀봉투에 있는 부스터를 물에 녹인후 끓인 다음에 .. 플로리다에서 2011.02.17
고기굽고 새벽기도 드리고 파이를 구운 주말 지난주는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오니 마을 분위기가 약간 몽환적이다 초저녁 이웃집의 불빛이 더 정겹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술을 한잔 하며 고기를 굽는다 그러다 보니 어둠이 내렸다 저녁을 먹고... 서한이가 흥이 나면 춤 공연도 보여준다 토요일 아침에는 처음으로 교회 새벽기도.. 플로리다에서 2011.02.15
뒷집 고양이의 재롱 뒷집 고양이인데 몇주전부터 우리집과 옆집 저스틴네를 자주 어슬렁 거린다 뒷뜰로 나가면 작게 "야옹" 소리를 내면서 슬금슬금 다가와 다리를 툭툭 치고간다 제법 재롱도 많이 떨고 해서 아이들과 캐스퍼님이 요즘 이 놈을 보면서 아주 재미있어 한다. 오늘 일요일 조금 흐리지만 날씨.. 플로리다에서 2011.01.31
반친구 생일날 인라인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는 서한이 토요일 같은반 여자애가 생일이라고 반 아이들을 모두 동네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초대해 파티를 연다고 한다. 서한이는 동네 애들과 노느라 정신이 팔려 늦게야 참석했다 누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가지고 가서 늦게 아이들과 조금 타다가 집으로 왔다 이 큰 스케이트장을 생일 파티 하.. 플로리다에서 2011.01.30
메이저리그 야구 옷을 입고 좋아하는 서한이 서한이는 미국 와서 스포츠광이 되었다 야구를 가장 좋아하고 미국축구, 아이스하키까지 본다. 좋아하는 팀과 선수들이 생기고, 같은 반 남자들과 그런 얘기를 하면서 더 친해진 듯 하다 양키스 야구 모자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었더니. 이제는 옷도 사달라고 해서 칭찬받을 일을 하면 사.. 플로리다에서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