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소중한 궤적들

마지막날이다 제주도를 좀더 구경하고 오후 늦게 배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펜션 뒤에 있던 양떼 목장 장인 장모님 사진을 찍는데 말이 포즈를 취해준다 삼나무 숲길 한번 더 가기 위해 이동한다. 절물자연휴양림에 가봤다 산책하기에 참 좋은 휴양림이었다. 짙은 숲속에 평상이 많아 피크닉으로 와..

우리가 묵었던 펜션은 올해 6월에 오픈한 곳인데 통나무로 만든 복층의 단독 집들이 여러채 있는 곳이었다 들어가면 나무향의 향이 아주 기분을 좋게 만든다. 제주도 있는 동안 내내 아침의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너무 좋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여 오후에는 협재 해수욕장에 갈 예정이다 ..

우리가 묵었던 펜션에는 말, 당나귀, 양, 양몰이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이 당나귀는 작아서 새끼인줄 알았더니 품종이 작은 것으로 다 자란 애들이란다 얘들이 잔디를 다 먹어 버릴까봐 걱정했더니 사장님이 쟤들이 뜯어 먹으면 잔디가 더 튼튼해 진다고 하신다 아침을 먹고 오늘은 산방산, 서..

제주도 여행 첫날 일기예보는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한다. 삼나무 길, 산굼부리, 트릭아트박물관, 김영갑 갤러리, 섭지코지, 성산 일출봉 정도를 보려고 한다. 펜션을 나서서 내륙 쪽으로 가니 심하게 비가 내린다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들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삼나무 숲길을 지나가며 사진도 찍고 ..

7월 마지막주 4박 5일의 제주도 여행을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다 목포에서 9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처가집에서 새벽에 출발했다 차부터 배에 싣고나서 배에 탄다 객실은 패밀리룸을 빌리니 아주 쾌적하고 편했다 방 밖에서 할아버지와 서한이가 안을 들여다 본다 추자군도가 그렇게 섬..

작년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막내 동생까지 결혼해서 이제 식구가 많이 늘었다. 바로 아래 동생도 8월초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어 겸사겸사 시간을 내어 펜션으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채원이와 서한이는 물놀이에 신났다 막내 작은 아버지와도 같이 놀고 저녁에 먹을 고기를 내가 준비한다 우선 차콜..

장인어른 생신을 맞아 처가집에 갔다가 무주에 있는 펜션을 거쳐 운장산휴양림을 당일 치기로 다녀왔다 전주에서 무주로 가는 길에 진안 마이산 앞 금복회관이라는 유명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산채정식을 먹으려고 하니 입담 좋으신 주인 아주머니께서 여기까지 와서 애저를 안먹으면 안된다고..

주말에 처가집에 갔다가 장인, 장모님 모시고 고창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유채꽃밭을 만났다 채원이 신났다 그래도, 이때 해가 나와서 색깔이 더 화려하다 드디어 청보리밭 도착 기대이상으로 넓고 볼만했다 너무 사람이 많아 번잡할까봐 걱정했는데 적당한 수의 사람들이 왔다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

따스한 햇살이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전주로 내려가던 길에 어느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과 짧은 휴식 살짝 가을의 터치가 느껴지는 풍경 그리고 앉아보고 싶은 벤치 선운사 들어가는 길목의 식당앞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선운사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

작년에 이어 산수유마을에 갔다왔다 다음주가 축제라서 아직 다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볼 만했다 분당에 내 옷 사러 가서 서한이가 내 자켓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