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지전 CGV가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너무 좋다. 주말 조조로 영화를 자주 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어제 토요일 15세 이상 관람가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고지전을 보고 왔다. 아주 훌륭한 한국영화이다. 나도 휴전회담이 그렇게 오래 계속되었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 전선이 교착된 상.. 보고 읽고 나서 2011.08.07
(영화)킹스 스피치(King's Speech) 오늘 저녁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남우 주연상으로 거론되는 콜린 퍼스가 영국 왕으로 나오는 킹스 스피치를 보았다. 영국 왕실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특이한 소재가 흥미로왔고, 완급 조절을 잘한 무난한 스토리 전개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최근에 한국 영화 몇편을 보면서 정말 실망스.. 보고 읽고 나서 2011.02.28
(영화) 127시간 온 가족이 함께 127시간을 보았다. 작년 여름 가보았던 캐년랜드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흥미를 끌었다. 내가 죽음의 위협에 직접 당면하게 된다면 무슨 생각들을 할까 영화의 주인공은 가족들, 사랑했던 사람, 자기 인생에서 아쉬웠던 순간들을 생각한다. 또, 차에 남겨두고온 게토레이 한 통을 간절.. 보고 읽고 나서 2011.02.21
(영화)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 옛날 데드맨 워킹이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같은 영화에서도 그랬는데 사형수에 대한 영화는 긴장을 유발한다. 국가권력이나 법제도에 의한 합법적 살인이 예정된 사람을 보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기 때문일까 왠지 모를 답답함이 엄습하기도 하고 아뭏든 묘한 기분이 된다 캐스퍼님과 .. 보고 읽고 나서 2010.11.13
(영화) 내사랑 밀려 있던 숙제를 어거지로 하고 나니, 스트레스가 몰려와 수업 마치고 집에와서 영화를 보게 된다 전에도 볼 기회가 있었지만 별로 보고 싶지 않던 영화였는데 막상 보니 너무 좋았다 가슴이 아프다가 따뜻해 지다가, 웃음 짓다가 슬프다가.... 감독의 솜씨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에 메말라 있던 감.. 보고 읽고 나서 2010.10.28
(영화) 자본주의(Captalism) : 러브스토리 미국에 와서 식코를 너무나 통쾌하고 재미있게 보고 나서 오늘은 마이클 무어의 최신작인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를 이제야 보았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늦은 밤임에도 그 강한 여운 때문에 잠에 못들고 다시 일어났다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이 사람이 얼마나 미울까 참 대단한 사람이다. 가끔 유럽과 .. 보고 읽고 나서 2010.10.15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My blueberry nights) 여기서도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지난주에 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참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왕가위 감독 영화인지 모르고 보다가 어 이상하다 왕가위 감독 스타일인데.... 역시나 왕가위 영화였다 왕가위 감독은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주 잘 보여준다 철로위로 전철이 지나가고 신호등 사.. 보고 읽고 나서 2010.10.03
(영화,DVD) 어는 멋진 순간(a good year) 그라지 세일에 갔다가 이 영화 DVD를 발견하고 3달러를 주고 사와서 집에서 다시 봤다 내가 참 좋아했던 영화를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다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 전개와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평화로운 풍광들이 환상적이다 일부러 석양 무렵에 촬영을 많이 했는지 다사로.. 보고 읽고 나서 2009.10.12
(영화) 해운대 그리고 국가대표 요즘 어찌하다보니 한국영화를 연속으로 네개를 보았다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10억 소재의 다양성이나 CG 기술도 날로 좋아지는 것이 보기 좋다 해운대는 아기자한 에피소드와 그 정도면 훌륭한 영상효과 등이 돋보였다 김인권 등 조연의 연기가 훌륭한 반면, 박중훈은 좀 안습이었다 헐리우드식의 .. 보고 읽고 나서 2009.08.09
(책)윈터홀릭 : 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하얗게 눈이 겹겹이 쌓인 시골마을에 조그만 굴뚝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런 시골집에서 하룻밤 자면 어떨까 동경할 때가 있다 추위를 유난히 싫어하는 캐스퍼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어느 잡지에서 책 표지를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지난주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보고 읽고 나서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