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는 미국 와서 스포츠광이 되었다
야구를 가장 좋아하고 미국축구, 아이스하키까지 본다.
좋아하는 팀과 선수들이 생기고, 같은 반 남자들과 그런 얘기를 하면서 더 친해진 듯 하다
양키스 야구 모자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었더니. 이제는 옷도 사달라고 해서
칭찬받을 일을 하면 사겠다고 약속했다가 사주니 좋아한다.
뉴욕양키스 다음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좋아하는데
2010년 월드시리즈 기념 후드티를 팔길래 사주었다
입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름과 등번호가 있는 반팔 옷도 같이 샀다.
보스턴 벗 이라는 부위의 돼지고기를 사와서 인다이렉트 바베큐를 해봤다.
소금과 후추, 마늘 양파 가루로 럽을 해서 구워도 보고
데리야끼 소스에 이틀 마리네이드 해 두었다가 구워 보기도 했다.
비교적 싼 가격에 맛도 그런데로 괜챦았다
미국축구 시즌이 막바지가 되면서 빅게임이 이어지고 있어
같이 본다고 서한이 반 달라스라는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서한이네 반에서 가장 키가 크다고 하는데 서한이랑 같이 있으면 서한이가 아들 같다.
풋볼 경기를 보다가 휴식시간에는 밖에 나가 둘이서 풋볼 연습을 한다.
할머니가 달라스 사셔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 것다고 말하는 달라스에게
서한이가 왜 좋으냐고 물으니, 서한이가 재미있단다. 야구와 풋볼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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