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의 세계로의 입문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이렇게 더워지면 나는 맥주가 많이 땡기는데, 캐스퍼님은 맥주가 안 맞아서 최근에 맛있는 마가리따 칵테일을 사서 즐겼다 그런데, 자주 먹으니 비싸서 부담스러워 결국 나의 노동력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쉐이커와 양.. 플로리다에서 2010.05.21
뒤뜰에서 서한이와 야구하기 서한이가 학교 다녀오면 뒤뜰에서 야구를 하자고 하는 날이 많다 그냥 서서 캐치볼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투수와 포수처럼도 해본다 건방진 포즈의 포수 슬리퍼를 신고 의자에 건방지게 앉아서 공을 받는다 뒤로 빠지는 공은 서한이가 줏으러 간다 뒷마당 야구장에서 공포의 마구를 .. 플로리다에서 2010.05.21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 플로리다는 낚시와 골프의 천국이라고 한다 한겨울에도 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일까.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골프장에서 이웃에 사는 이 골프장 2009년 챔피언이신 분께 골프를 배우는 행운을 얻었다 골프장 이용이 어차피 가족권으로 내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차피 배울 것 빨리 배워 즐기는.. 플로리다에서 2010.05.05
생일을 맞은 서한이를 위한 바베큐 아이들은 아직 방학하려면 한달 정도 더 있어야 한다 학교 데리다 주고와서 뒷뜰에서 캐스퍼님과 내리는 비를 보며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서한이의 열번째 생일을 맞아 서한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추장 소스 등갈비 바베큐를 준비한다 오늘의 출전 선수들. 이번에는 바베큐 소스를 좀더 .. 플로리다에서 2010.05.05
두번째 학기를 마치고, 뒷마당에서 모닥불 놀이 두번째 학기를 마쳤다. 이번 학기 유난히 까다로운 필수과목들을 듣느라 조금 힘들었기 때문에 마치니 아주 홀가분 했다 오는 길에 샴페인을 하나 사와 시원하게 해서 마셨다 남아있는 샐러드를 안주로 샴페인을 파티오에서 캐스퍼님과 마셨다 요즘이 날씨가 가장 환상인 듯 하다. 덥지.. 플로리다에서 2010.04.30
거라지세일 헛탕치고 장미를 사오다 토요일 아침 바람도 쐴겸 남쪽 와쿨라 카운티로 향한다 가다보니 이런 클래식카들이 한줄로 쭈욱 가고 있었다 캐스퍼님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좋단다 거라지 세일은 헛탕치고 돌아오는 길에 animal shelter 기부를 위해 장미를 파는 행사가 있길래 안그래도 캐스퍼님이 마당에 장미를.. 플로리다에서 2010.04.30
뮤지컬 Beauty and Beast를 보다 이곳 탈라하시에서도 잘 찾아보면 볼만한 문화행사가 상당히 있다 몇주전 공원에서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는데 꽃가루가 무서워 못간게 너무 아쉽던 차에 이틀간 civic center에서 뷰티앤 비스트 공연이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 표를 사러가니 둘째날은 kids' night라고 어른 표를 사.. 플로리다에서 2010.04.23
서한이의 봄방학 베이스볼 캠프 애들이 초콜렛 쿠키를 먹고 싶어해서 내가 처음 만들어 본다 의외로 간단하다. 나도 좀 뺏어 먹었다 4월초 일주일간 아이들 학교 봄방학이었다 채원이는 적당한 캠프를 못 찾았지만, 서한이는 그토록 하고 싶어했던 야구 캠프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5일간 하루종일 야구 실컷 했.. 플로리다에서 2010.04.13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에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겨울이 많이 추웠다. 그래도 3월이 되니 낮에는 제법 덥기까지 하다. 오늘은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다 이번주는 나만 봄방학이어서 집에서 쉬면서 캐스퍼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점심으로 내가 처음으로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해 보았다 소스 만드는게 가장 어려운.. 플로리다에서 2010.03.12
작년 성탄절 앞집 도로시 할머니의 선물 작년 크리스마스에 감사하게도 앞집 사시는 도로시 할머니가 선물을 주셨었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서 올려본다 밤 늦게 누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보니 모르는 젊은 남자가 서있다 앞집 도로시 할머니 아들인데 어머미가 전해주라고 했다고 하면서 선물과 케익을 주고 간다 우리 애들을 귀.. 플로리다에서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