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학기를 마쳤다.
이번 학기 유난히 까다로운 필수과목들을 듣느라 조금 힘들었기 때문에
마치니 아주 홀가분 했다
오는 길에 샴페인을 하나 사와 시원하게 해서 마셨다
남아있는 샐러드를 안주로 샴페인을 파티오에서 캐스퍼님과 마셨다
요즘이 날씨가 가장 환상인 듯 하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어두워지면서 약간 서늘해져서
캐스퍼님에게 모닥불을 피울까 물어보니 좋단다.
휴대용 화로대를 오랜만에 꺼내고 뒷뜰에서 인조장작 하나에 불을 붙인다
샴페인을 다 마시고, 요즘 즐거먹는 마가리타 칵테일을 또 마셨다
모닥불이 사위어 가는 것을 보고나서 늦게 잠에 들었다
이제 긴 여름방학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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