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새로운 놀이 만들어 내기 짐을 싸기 위해 뽕뽕이를 사오니 채원이는 장고같이 생겼다고 북 치는 시늉을 하고 서한이는 거기에 맞춰 춤 추는 시늉을 한다 둘이서 노는 걸 보면 별걸 가지고 다 놀이로 개발해 낸다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26
정든 자동차와의 이별 요즘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이 한창이다 8년여 잘 타던 우리 차를 동생에게 넘기기로 하였다 종로구청에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인사동을 좀 둘러본다 선물로 줄 기념품도 좀 사고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26
골프를 배우는 캐스퍼님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캐스퍼님이 큰 맘 먹고 몇일간 골프를 배우기로 했다 시간이 없다보니 문의하러 갔다가 바로 시작하느라 슬리퍼를 신고 시작했다 범생이적 성격이 강해 강사님이 시키는데로 아주 잘 하고 있다 나중에 부부가 같이 재미있게 즐기기를 기대한다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26
이천 생활을 접으며 이제 1년 반여 동안의 이천생활을 다음주로 접게된다 내가 살거라고 전혀 생각치 않았던 동네 불편 한 점도 있었지만 적당한 시골스러움과 상당한 도시적 인프라를 갖춘 묘한 곳 7개의 스크린을 가진 시네세븐 스크린이 너무 작은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들이 수많은 영화를 본 곳이다 도넛..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26
비오는 거리를 보는 즐거움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것이 좀더 아늑하고 좋은 음악과 맛 있는 커피가 있는 곳에서라면 더욱 좋고 아이들이 부모님댁에 가있어 모처럼 우리 부부만 호젓한 시간을 보낸다 와플과 커피를 마시고 영화 차우를 보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는 동생이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사준 포도주..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26
막내동생이 어머니께 강아지를 드리다 막내동생이 어머니가 아들들 다 내보내고 적적하실 듯 하다고 강아지를 한 마리 구했다고 한다 퇴계로로 함께 가지러 가다가 청계천을 지나간다 짐을 지고 나르는 지게가 참 신기하다 차에 있는 400디로 담아본다 평화시장도 지나간다 국민학교 때 어머니가 내 겨울잠바 사러와서 2시간 넘게 싼 거 고..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19
회사의 비오는 풍경 금요일 저녁 퇴근하려고 건물을 나서는데 비가 엄청나게 내린다 가로등 색깔 때문에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한참을 그냥 쳐다보다가 차에 있던 400디와 점팔이로 몇 장 담아본다 비 피해는 안타깝지만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참 보기 좋다 장마철에는 이런 비가 제격이다 이런 풍경은 어떻..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19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자리 대부분 초등, 중학, 고등학교를 엇갈리면서 같이 다닌 친구들이다 나랑 초등부터 대학까지 모두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도 있고 모이면 항상 몇명은 못 왔었는데 오늘은 내 환송식이라고 고맙게도 모두 와 주었다 의사라는 놈이 저렇게 담배를 피워데다니 2차는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화려한 맥주집..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19
동생 첫 집들이에서 가족들과 지난달 결혼한 동생이 집들이를 했다 모처럼 또 온 가족이 함께 저녁을 함께 했다 바로 앞이 산이어서 조망이 좋았다 주방에 여자분이 셋이나 있는 풍경이 영 낯설지만 보기 좋다 신혼여행 사진을 보고 있다 막내가 도착했다 서한이는 바로 삼촌에게 매달리고 작은 엄마가 빠리 신혼여행에서 사온 옷..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13
툴레 엑스원 시집 보내고, 5D Mark II를 새 식구로 들이다 2년여 우리 가족의 캠핑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던 툴레 엑스원 루프박스를 다른 분에게 넘겼다 만2년여 우리 가족과 전국을 누비며 정이 들었었는데 출국 준비의 첫 신호탄이 되었다 루프박스를 분리하니 차가 갑자기 얼마나 납작하게 보이던지..... 주차장에서 차 찾기도 쉽지 않다 다른 분에게도 사랑 .. 내삶의 작은얘기들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