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우리 가족의 캠핑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던
툴레 엑스원 루프박스를 다른 분에게 넘겼다
만2년여 우리 가족과 전국을 누비며 정이 들었었는데
출국 준비의 첫 신호탄이 되었다
루프박스를 분리하니 차가 갑자기 얼마나 납작하게 보이던지.....
주차장에서 차 찾기도 쉽지 않다
다른 분에게도 사랑 많이 받거라
재작년 400D를 큰 맘 먹고 사서 우리 부부에게 사진이라는 새로운
취미와 기쁨을 안겨주었었다
번들과 점팔이로 시작해, 24-105를 지르고
그분의 집요한 유혹을 모질게 견디다가 큰 맘 먹고 풀프레임의 세계로 진입했다
사실 내 사진 실력으로는 400이도 과분하긴 하지만,
앞으로 10년간 생일선물을 안 받겠다고 캐스퍼님을 꼬셔서......
400D에 점팔이를 물려서 한번 찍어 본다
아무래도 좀 빛이 부족하여 신상의 포스가 덜하다
스트로보를 끼우고 다시 예쁘게 담아본다
24-105는 사백이에게 물려 있을 때는 아무래도 좀 언발랜스 해보였는데
이제야 임자를 만난 듯하다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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