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고 나서

(영화) 고고 70

캠퍼5 2008. 10. 6. 00:04

 

 

<고고70> - 신민아 포스터

 

 

어쩔 수 없이 조조로 영화를 보게되면 극장을 나와 길거리로 나서면

 

참 기분이 이상하다

 

 

개천절 조조로 보고 왔다

 

기대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다. 나보다 앞선 세대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노래들이 친밀하지 못해서인지 맘마미와는 다르게 흥이 나지 않았다

 

 

뭔가가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있다

 

살짝 지루한 부분도 있고, 소재도 괜챦고 배우들의 연기도 열정도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확 나를 이끌고 함께 가지 못하고 약간 겉도는 느낌

 

 

재미있게 본건 요즘 뮤지컬에서 뜨고 있는 홍광호와

 

맨오브라만차에서 주막주인으로 나왔던 최민철이 데블즈의 브라스 주자로

 

등장한 것이다

 

신민아는 좀 새롭게 보였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이병헌이 그렇게까지

 

반할 정도의 매력이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적당히 당돌하고

 

발랄한게 캐릭터를 충분히 살려주었다.

 

1970년대의 좀 정감있는 다큐멘타리를 보고 온 느낌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