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찌하다보니 한국영화를 연속으로 네개를 보았다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10억
소재의 다양성이나 CG 기술도 날로 좋아지는 것이 보기 좋다
해운대는 아기자한 에피소드와 그 정도면 훌륭한 영상효과 등이 돋보였다
김인권 등 조연의 연기가 훌륭한 반면, 박중훈은 좀 안습이었다
헐리우드식의 거대 재난속의 가족 복원이라는 그림이 너무 도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던데, 사실 너무 식상케 하는 면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개발업자의 정치권력과의 결탁이나 반성도 좀 그렇고
그래도 여름에 시원하게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국가대표는 우생순이나 킹콩을 들다를 봤기 때문에 별 기대없이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등록선수 5명이 전부 국가대표
영화를 재미있게 보면서도 우리 스포츠가 이래도 되나라는 불편함을 떨칠 수 없기도
군대를 안가기위해, 아파트를 얻기 위해 극한 도전을 하는 것
스포츠가 단순히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뭔가 개운치 못한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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