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일째, 6월 26일 토요일이다.
이제 동부 여행을 마무리하고 중부로 이동한다
매사추세츠 주를 거쳐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하루 종일 달려야 한다
하루 종일 차에만 있으려니 답답해 뉴욕주에서는 와이너리를 하나쯤 구경할까 하다가
비가 오기 시작하고 갈길도 멀어 그냥 가기로 했다.
누가 뉴욕주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더니 푸른 숲과 평원과 구릉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멀리 서부에서도 유난히 플로리다 차들을 많이 봤었다.
필라델피아에서 필리버거를 너무 맛있어 먹어서
여기 버팔로에서도 아주 유명한 매운 닭날개집을 찾아가 본다
워싱톤 친구가 강력히 추천했었다
우리가 도착한게 오후 5시 30분경 이었는데
대기 번호를 받아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니 많이 기다리 않고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피자에 뿌려 먹는 핫소스로 만든 것 같은데 좀 짜지만 나름 맛이 괜챦았다
맥주랑 먹어야 정말 맛이 있을 것 같았다.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발전소와 송전탑이 많이 보인다.
나이아가라의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시설일 듯 한데
채원이가 이곳 전기가 주위 공업지역으로 공급된다고 책에서 봤다고 한다.
KOA 캠핑장에 도착했다.
상당히 넓고 쾌적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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