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초등, 중학, 고등학교를 엇갈리면서 같이 다닌 친구들이다
나랑 초등부터 대학까지 모두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도 있고
모이면 항상 몇명은 못 왔었는데 오늘은 내 환송식이라고
고맙게도 모두 와 주었다
의사라는 놈이 저렇게 담배를 피워데다니
2차는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화려한 맥주집보다는
이렇게 소박한 집을 좋아할 나이인가보다
어렸을 때부터 알아왔고, 흉허물이 없는 사이에서만 가능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정신없이 웃었다
때로는 주인아줌마가 듣기에 민망한 이야기도 하면서
집이 먼 나는 2차 끝나고 집으로 오고,
양이 안차는 놈들은 3차를 가고
언제 만나도 반갑고 재미있는 친구들이다
'내삶의 작은얘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내동생이 어머니께 강아지를 드리다 (0) | 2009.07.19 |
---|---|
회사의 비오는 풍경 (0) | 2009.07.19 |
동생 첫 집들이에서 가족들과 (0) | 2009.07.13 |
툴레 엑스원 시집 보내고, 5D Mark II를 새 식구로 들이다 (0) | 2009.07.08 |
막내동생과 우연히 만나 축구보고 우리집에 가다 (0) | 200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