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무실에서 약간 열외를 시켜주는 분위기라서
예전에 비해 여유가 좀 생겼다
살을 조금이라도 빼기 위해 저녁을 안먹고 그 시간에 구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몇일째 하고 있다
열심히 러닝머신에서 걷고 있는데 막내동생이 내 앞에 나타났다
내가 있는 바로 옆 건물에 출입을 하고 있어 동생도 운동을 하려고 왔단다
운동을 하고 어디 가냐고 하니 월드컵 예선 최종 이란전을 보러 집에 간단다
그러면 우리 동네 가서 우리집에는 텔레비전이 없으니 맥주나 한잔 하면서
보자고 했다
박지성의 짜릿한 동점골에 환호하며 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왔다
형수를 위해 사온 장미꽃이 화병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이 너무나 반가와 한다
채원이가 적성검사, 아이큐 검사 결과를 자랑한다
둘째가 파리로 신혼여행 가 있는 동안 남아 있는 우리 형제는
평일 이러고 놀았다
다음날 아침 내차를 타고 같이 출근했다
'내삶의 작은얘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생 첫 집들이에서 가족들과 (0) | 2009.07.13 |
---|---|
툴레 엑스원 시집 보내고, 5D Mark II를 새 식구로 들이다 (0) | 2009.07.08 |
동생이 결혼하던 날 (0) | 2009.06.14 |
부모님과 창덕궁에 가다 (0) | 2009.06.14 |
우리 가족 노래방에 가다 (0) | 200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