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이천 시내로 산책을 갔다
홀리스에 들러 커피 한잔과 와플을 사들고 걸었다
애들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 케익들이 예뻐서 찍어 봤다
집에와 내가 저녁을 했다
코스트코에 사온 인스턴트 라비올리를 처음 해 봤다
그냥 물에 끊여 먹으면 되는거라 기다리면서 맥주를 홀짝거리고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귀챦아 맛이 어울릴 것 같은 스프를 부어 먹기로
라비올리와 같이 들어 있던 치즈가루도 뿌려 먹으니 제법 맛이 좋다
다 먹고 우리 아들이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고는 "delicious!!"란다
배가 좀 꺼지고 캐스퍼님과 치즈를 안주로 포도주 한잔
참 맛있는 치즈인데 좀 달아서 포도주 안주로는 좀 그렇다
그래서 이 치즈로 안주를 했다. 비싸서 그렇지 두 치즈 다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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