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델닷컴의 정모는 보름날입니다.
보름에는 온갖 기운들이 몸의 차크라를 관통하며 용솟음 치기에
그 날 만큼은 밖에서 달빛을 맞으며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들을 배출합니다.
원래는 고요한숲님의 빠에야에 필받아서 빠에야를 할 까 했었는데
2-3인용의 작은 스킬렛만 있어서 굴라쉬슾으로 메뉴를 바꾸었습니다.
저거 부대찌게 아니냐고 쏠**님 태클거실게 틀림없지만,
굴라쉬 맞거든여~ 쏘세지 안 넣었거든여~
제대로된 레서피는 모르겠고,
재료는 냉장고에 남는 야채,
즉 감자 양파 당근 마늘은 큼직하게 썰어 넣고
셀러리 파프리카 키드니콩을 넣어주면 좋습니다.(셀러리는 꼭)
고기는 기름기 적은 안심부위가 좋습니다.(이날은 형편상 돼지고기 안심을 넣었습니다.)
양념
파프리카 파우더, 가진 허브들(베이질, 케이준 시즈닝 넣어줘도 좋습니다, 월계수 등등)
토마토 페이스트, 타바스코
그리고 저는 미리 여러 야채와 감자 고기를 푸욱 고아서 그라인더에 되직하게 갈아서
수저 두 셋 분량의 양만큼 냉동실에 얼려 놓는데
이것을 넣으면 농도가 짙어지고 깊은 맛이 납니다.
요리법
그냥 다 넣고 푸욱 끓이면 됩니다.
슾으로 국물을 먹는게 아니라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서
바게트와 메인요리로 먹습니다.
식전주로 샤도네 한 잔씩,
산지오베제, 카버네 소비뇽 한 병씩 비우고,
메인 술은 풀문파티이니 데낄라.
주로 슬램덩크로 마셨습니다.
제주에 산다는것,
외로울 때도 있고, 답답할 때도 많지만
아파트 담벼락보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이런 곳이 지척에 있다는 것,
그것 하나는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바비큐클럽(BARBECUE CLUB)
글쓴이 : 리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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