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노는 토요일
푹자고 일어나니 모두 학교가고 없다.
창밖을 보니 눈온 풍경이 황홀해 카메라를 꺼내 주위를 둘러본다
비어있는 벤치가 포근해 보인다
일요일에는 아침일찍부터 출근해야할 상황이라 저녁에 바베큐를 준비한다
그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탄두리치킨을 준비한다. 이마트에 탄두리 소스가 없어, 그냥 카레와
요구르트를 위주로 해본다. 닭은 정육이 없어, 닭다리와 가슴살로 사왔다
재료들은 모두 럽해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킨다
점심시간에 다되어 식구들이 돌아올 시간이 되어 모처럼 점심을 내가 준비해 본다
매운 굴소스를 넣은 새우 볶음밥이다. 상당히 반응이 괜챦았다
저녁이 되어 그릴에 낮에 럽한 재료들을 올린다. 재료가 많아서 한쪽으로 몰았다
카레를 너무 많은 듯하다
목이 말라서 일단 맥주부터
그릴 뚜껑을 열지 않고도 고기 온도를 알 수 있도록 무선온도계로 이렇게 해봤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포도주도 홀짝 홀짝
홈에버에서 3만원이 넘던데, 코슷코에 가니 2만 3천원에 팔더군
바베큐는 많이 아쉬웠다. 간 조절에 약간 실패해서 싱겹고, 카레맛이 너무 강했다
가슴살이 텁텁한데 비해 그나마 북채가 좀 나았다
그래도 애들은 잘 먹어준다.
저녁을 먹고는 루미큐브를 했다. 방바닥에 펼쳐진 걸 보니 조금 없어 보인다
다음에는 상에 올려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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