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님이 교회의 다른 아줌마들과 함께 월요일마다 루니 할머니댁에서 미국 요리를 하나씩 배우고 있다.
몇주전에 시나몬 롤 만들기를 배웠는데 캐스퍼님이 집에서 해보는데 잘 안되어,
할머니께 말씀드리니 우리집에 와서 다시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신다
향초를 피우고 할머니를 기다린다
옆집 저스틴이 키우는 풀인데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캐스퍼님이 예쁘다고 하니 씨를 좀 주어서 키웠다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유난히 캐스퍼님을 좋아하는 할머니가
집에 도착해 앞치마를 입고 계시다
막상 시나몬 롤 만들기를 시작하니 재료는 완벽하게 준비했지만
여러가지 용기들이 많이 부족하다.
집에 있는 다른 용기를 임기응변으로 활용하셔서 시작하신다
레시피에 따라 밀가를 넣고
이스트를 준비하고
계량 스푼이 참 이상하게 생겼다고 하신다.
밀가루에 이스트를 섞어준다
우유를 데우고 버터를 녹이고 계란을 풀어서 섞는다
여기서 우유의 온도가 중요하다. 이스트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밀가루에 부어준다
밀가루를 표면에 입혀가며 반죽을 한다
이렇게 반죽하는 단계가 중요한데, 루니 할머니 하는 것 보며 캐스퍼님이 해 보는데 잘 안된다
넙적하고 넓은 보울이 없어 솥을 사용했다
기름을 두른후에 밀가루 반죽을 넣는다
비닐 안쪽에 버터를 스프레이로 뿌리고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린다
피칸도 준비한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니 많이 부풀어 올랐다.
충분히 부풀어 오른후 꺼내서 반으로 나눈다
아주 맛있는 시나몬 롤이 완성되었다
할머니 사진도 구경하시고 저녁때까지 놀다가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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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루니 할머니가 캐스퍼님에게 계량 스푼을 사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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