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아틀란타(Atlanta) 킹(King) 목사 역사지구

캠퍼5 2011. 3. 25. 19:29

 

아이들이 봄방학을 했는데 나는 수업이 있어 긴 여행을 갈 수는 없어 주말을 끼고해서

 

아틀란타를 2박 3일로 다녀왔다

 

 

볼일을 좀 보고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마틴루터 킹 목사 역사지구, 스톤마운틴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카터 대통령 생가와 박물관을 가보기로 한다.

 

 

여행의 출발은 언제나 커피와 함께

 

 

 

 

조지아주로 넘어오니 새봄을 맞아 농부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보안관도 업무에 바쁘고

 

 

 

 

 

 

 

 

잠시 쉬면서 점심도 해먹고

 

 

 

아틀란타에 도착했다. 대도시는 어지럽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틀란타 시내에 있는 킹목사 역사지구로 향했다

 

9시 개장 시간에 거의 도착했다 

 

 

  

 

 

 

가까이에 카터 센터와 도서관도 있지만 이 곳은 생략했다

 

 

 

 

 

 

 

 

 

 

 

 

 

 

 

 

 

 

 

킹 목사가 존경했던 간디 동상도 있다

 

 

 

 

 

 

 

 

 

 

 

 

 

 

 

 

 

 

 

 

 

우선 비지터센터부터 들어가 본다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재미있게 설치되어 있었다

 

아래 왼쪽을 들어 올리면 오른쪽 내용이 보인다

 

이 역사지구는 킹 목사가 태어나고 자라고, 목회활동을 하고 죽어서는 장례식이 진행된 지역으로

 

흑인들만의 공동체였던 곳이다  

 

 

 

 

 

 

 

 

 

 

 

 

 

 

 

 

 

 

 

 

60년대 저항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도 아주 볼만했다.

 

편집이나 내용 구성은 좀 아쉬웠다 

 

 

 

 

 

 

 

 

 

 

 

 

 

멤피스에서 암살되기 전 행했던 연설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우리에겐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promised land를 보여 주셨다

 

나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도 두렵지 않다"

 

이런 내용들인데, 참으로 감동적인 연설이었다

 

 

그리고, 장례식 동영상도 보여준다

 

장례식에서는 킹 목사 어머니의 요청으로 킹 목사의 마지막 교회 설교를 틀었었다.

 

킹 목사는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 한듯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오래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의 죽음과 장례식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 장례식은 짧았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에 대해 말을 하게 되면

 

내가 노벨평화상을 비롯해 얼마나 많은 상을 받았는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얘기하지 말고,

 

내가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고 헌신했는지를 말해 주었으면 한다............... "

 

 

 

 

 

 차별반대 시위대에 대한 물대포 세례

 

 

 

 차별 반대 운동가들이 탄 버스가 폭파되기도 했다

  

 

 

White only 

 

 

 

 

 만명이 넘는 흑인들이 백인들의 사적인 린치에 의해 고문되고 살해되었다고 한다.

 

 

 

 

 

 

 

 

 

 

 

 

 

 

장례식에서 킹 목사의 관을 옮긴 수레.

 

허름한 이 수레는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한 킹 목사의 삶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비지터 센터 바로 길건너에는 킹 목사 목회했던 교회가 있다

 

킹 목사의 장례식도 행해졌고, 킹목사가 죽은후 킹 목사의 어머니마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다가 암살당했던 곳이다 

 

 

 

교회 내부는 보수중이어서 들어가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다

 

 

 

 

 

 

 

교회 옆으로 킹 목사를 기리는 영원의 불꽃이 있고 

 

 

 

 킹 목사 부부의 묘가 있다

 

 

 

 바로 옆에는 프리덤 홀이라고

 

킹 목사의 유품들을 전시한 곳이 있다

 

 

 

 킹 목사가 암살당했던 멤피스의 조그만 Inn의 방 열쇠,

 

간디 전기

 

 

 

킹 목사의 성경 

 

 

 

 

 

 

 

 

 

 

 

 

 

 

 

 

 

 

 

 

 

 

 

 

프리덤 홀 앞에는 킹 목사의 몇번째인가 생일을 위해 심은 벗나무가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오래된 소방서 건물과 킹목사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 있는 골목이 있다

 

 

 

 

 

 

 

소방서 안에 들어가 본다. 난로가 예쁘다고 캐스퍼님이 찍으라고 한다 

 

 

 

 

 

 

 

 

 

 

 

여기가 바로 킹 목사 생가

 

 

 

 

 

 

 

킹 목사 생가는 예약하면 안내를 받으며 구경할 수 있다

 

무료지만 금방 매진되어 빨리 예약해야 한다. 거의 열자마자 예약을 했는데도 12시 투어로 표를 받았다

 

킹 목사 식구들처럼 테라스에 앉아서 레인저를 기다린다 

 

 

 집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킹 목사 아버지는 킹 목사가 어렸을 때부터 흑인 차별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생각을 정리해 말을 해보도록 시켰었다고 한다.

 

 

국립공원처럼 여기서도 주니어 레인저를 받을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과제를 해야할 북릿이 떨어졌다고 배지를 그냥 받았다

 

 

 

 

 

이곳은 아이들을 데리고 꼭 가봐야할 곳이다.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인물중의 하나인 그의 삶과 불의에 저항한 그의 용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인류의 역사는 진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