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거라지 세일, 아이들 수학경연대회, singing christmas 공연

캠퍼5 2010. 12. 13. 02:07

 

 

 기말고사가 끝난 주말이다

 

토요일 아침은 집에 있는 경우 에스테잇 세일이나 거라지 세일을 일찍 다닌다

 

집을 나서는데 이웃 한집이 거라지 세일을 하고 있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이 와 있다

 

 

 

 

 

오늘 이스테이트 세일 하는 집에 가니

 

탐조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다. 그중 하나를 3달러에 사왔다.

 

캐스퍼님은 그림을 하나 샀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차일스 고등학교에서 지역 초등,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경연대회를 하는 날이다

 

채원이, 서한이가 학교 대표에 포함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이것도 잘 보려면 착실히 준비를 해야하지만, 그냥 학교대표에 포함된 것에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다

 

 

 

 

 

 

 오전에 시험 보고 점심을 먹고 나서 채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적이 좋은 아이들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수학 문제도 이 고등학교 학생들이 내고, 채점이나 진행도 고등학생들이 다한다

 

 

 

 

 그러다 보니 트로피가 없기도 하고, 채점이 늦어지기도 하고 미숙한 진행이 눈에 띄기도 한다

 

학년별로 1등에서 10등까지가 발표되고 나와서 작은 상품을 받고 들어간다

 

자기네 학교 애들이 호명되면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인도, 중국 애들이 월등히 많은 듯하고 간간이 한국 애들도 보인다.

 

 

 

우리 애들은 10등안에 들지는 않았지만 자극은 좀 받은 듯 하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가까운 브래드포드빌 침례교회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기위해 집을 나서는데 해가 지고 있다

 

 

 

캐스퍼님이 영어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교회인데

 

교사이신 할머니들이 표를 주셔서 올 수 있었다

 

 

 

 

 

예쁜 아이들의 노래부터 시작되었다

 

 

 

 

 

 

 

 

 왜 Singing Christmas Tree 인지 몰랐었는데

 

저 큰 트리에 사람들이 올라가서 합창을 한다.

 

 

 

 간간이 듀엣과 독창도 있었는데

 

이 여자분들의 Pie Jesus는 정말 좋았다. 이 어려운 노래를 어찌나 예쁘게 잘 부르던지

 

 

 

 

 이 젊은 남자의 O Holy Night 도 너무 좋았다

 

 

 

 

 비록 오케스트라의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충분히 훌륭했고

 

간간히 전자기타나 드럼 등 상당히 유연히 편성을 해서 더 좋았다

 

 

 

 

 

 

 

 

 

이 여자분도 합창과 함께 솔로를 했었다

 

 

 

1시간 20분여의 공연을 끝마치고 있다

 

 

 

교회 로비에서

 

 

 

 

 

날씨가 따뜻해 잠깐 시내에 조명을 예쁘게 해둔 곳에 들러 보기로 한다

 

 

 

 

 

 

 

 

 

 

 

 

 

 

 

 

 

 

 

 

 이 곳은 Dorothy Oven park인데 전구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 비해서는

 

좀 배치가 어수선하고 덜 예쁘다

 

 

 

 

 

 

 

 

 

 

 

 

 

 

 

 

 

 

 

 

 

 

아는 분 집에 약속이 있어 맥주를 늦게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바쁘고 뿌듯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