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베큐를 한게 상당히 오래되었다
코슷코에 갔을 때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돼지고기가 있길래 사왔다
통삼겹이 제격인데, 여기서는 구할수가 없어 꿩대신 닭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추장 양념을 할까 하다가
고기 자체의 맛이 궁금해 하나는 그냥 소금, 후추, 마늘가루, 양파가루만으로 럽을 하고
하나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만 하고 바베큐 소스를 좀 입혔다
차콜이 원래는 불만 붙이면 되는 건데
오래 되어서 그런지 불이 잘 붙어 한국에서 가져온 침니 스타터에 넣어서 불을 붙인다
차콜은 나누어 깔고 고기를 올렸다
시간이 좀 지나니 좀 익어서 뒤집어 준다
1시간을 넘게 기다려 거의 익은 듯하여
온도계를 찔러보니
거의 다 익었다.
고기는 약간 퍽퍽한게 보쌈 비슷한 분위기인데
고기 자체는 참 맛이 좋은 듯했다. 아이들도 그런데로 잘 먹는다. 다음에는 고추장 소스로 해야겠다
오늘은 옆집 총각의 도움으로 가스 벽난로를 처음으로 켜 보았다
제법 따뜻하고 운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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