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미국일주 66 - 화이트샌드(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캠퍼5 2010. 9. 11. 01:15

 

산타페 KOA 캠핑장에서는 캐빈에서 잤다.

 

하루 있으면서 텐트 치고 걷고 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들고, 더울 것 같아서 였다

 

캐빈 옆에서 아침을 먹는다

 

 

 

 

과일과 커피, 파이도 먹는다

 

미국와서 식사후 단 것을 먹게 되었는데

 

단 음식을 먹을 때 설탕을 안 넣은 커피가 제격이다

 

 

 

 

 

오늘은 White Sands를 보고 Las Cruces KOA 캠핑장 캐빈에서 자야 한다.

 

 

 

산타페 외곽에 있는 주택들의 모습

 

인디안 전통 가옥을 응용한 것 같다.

 

 

 

 

 

 

 

뉴멕시코의 남쪽 지역으로 계속 이동한다

 

 

 

 

 

 

 

 

 

 

도시 이름이 "Truth or Consequences" 이다

 

"사실 혹은 결과들" ? 도시 이름이 참 희한하다 

 

 

 

 

 

 

 

 멀리 우리 설악산 같은 곳에서 볼수 있는 산 모양이 반갑다

 

 

 

 Las Cruces 외곽 주택가를 지난다

 

 

 

 

 

 

 

 

 

 

 

White Sands 근처에는 미사일 시험 발사장이 있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2차대전 말기에 일본에 투하했던 핵폭탄을 실험했다는 곳도 있다. 

 

 

 

 

 

 

 

 

 

 

 

 

화이트 샌드 거의 다와서 불법 이민자를 단속하는 검문소가 있었다

 

 

 

 

드디어 흰 모래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아도비 양식으로 지는 비지터센터부터 들어가서 주니어 레인저 책자를 받고, 영화도 본다

 

 

 

 

 

 

 

 

 

 

 

 

 

 

Interdune Boardwalk를 걸어본다

 

 

 

 

 

 

 

 모래위에 박테리아 때문에 저런 것들이 생기고 식물도 자란다고 한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물들 없이 그저 하얀 모래만 있고, 차가 다니는 도로마저

 

모래로 되어있다.  마치 눈으로 덮인 세상에 온듯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피크닉 에어리어도 특이하게 생겼다

 

 

 

 

숙제를 다하고 비지터 센터가서 주니어 레인저 배지를 받고

 

레인저가 진행하는 이브닝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햇살이 제법 따가왔는데도 모래는 하얀색이어서 그 열기를 다 반사하는지 전혀 뜨겁지가 않았다

 

신발을 벗고 모래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걸어본다

 

 

 

 

 

 

 

레인저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설명을 해준다

 

이곳에 사는 동식물들은 완벽하게 여기에 적응해 살고 있는데

 

도마뱀도 같은 종이면서도 다른 곳에 있는 것은 하얀색이 아닌데

 

유독 이곳에 있는 것만 색깔이 하얗게 변했다고 한다.

 

 

 

 

 

 

 

 

 

 

 

나무의 뿌리 때문에 이런 둔덕 같은 것이 생긴다고 한다.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다

 

 

 

 

 

 

 

서한이가 동물들이 지나간 생생한 발자국들을 발견했다

 

 

 

설치류가 아닐까 했더니 서한이가 꼬리 자국도 같이 보인다고 도마뱀이라고 한다

 

레인저가 "good observation" 이라고 칭찬해 준다.

 

 

 

 

 

 

 

 

 

 

 

 

 

 

 

 

 

 

 

 

 

 

 

 

 

 

 

 

 

 

 

 

 

 

 

 

 

 

 

 

 

 

 

 

 

 

 

 

 

 

 

 

 

좀더 안쪽으로 이동해서 모래만 있는 곳에 가서 놀기로 한다

 

 

 

 

 

 

 

 

 

 

 

서한이는 차를 타러 내려가면서도 굴러서 간다

 

 

 

 

 

 

 

 

 

 

 

이곳에서는 일몰후 1시간을 더 있을 수 있어 여기로 놀기로 한다

 

대낮과는 달리 선선한게 아주 쾌적하다.

 

 

 

 

 

서한이는 또 구르기 놀이

 

 

 

 

 

 

 

여기서도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이런 설정 샷도 찍어보고

 

 

 

 

 

실루엣 사진 찍기 놀이도 한다

 

 

 

옆에는 연인이 썰매를 타고 놀고 있었는데

 

서한이가 얼쩡거리니 썰매를 타보라고 한다

 

 

아가씨가 서한이랑 시합을 하자고 했는데

 

서한이 출발 신호도 하기 전에 먼저 출발하니 남자가 서한이 보고

 

"Number one Cheater" 라고 한다.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가 꿈인 소년의 배팅 폼

 

 

 

 

 

 

 

사진 찍기 놀이를 한참 하면서 화이트 샌드의 밤을 만끽했다

 

보름달이 있을 때 달빛을 받은 하얀 모래들을 보는 것도 굉장하리라 생각된다. 

 

 

 

 

 

 

 

 

 

 

 

그레이트샌듄 못지 않게 화이트 샌드도 경이로왔고

 

그냥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위를 걷고 구르고 즐긴 것이 아주 뿌듯했다.

 

라스 크루세스로 와서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