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미국일주 62 - 메사베르데(Mesa Verde), Balcony House, Cliff Palace

캠퍼5 2010. 9. 10. 03:26

 

어제 네덜란드 아줌마가 알려준데로 열기구 날리는 것을 보기 위해

아침 6시에 일어났다

 

 1년에 딱한번 3일 동안 열기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띄우는 날을

운좋게 보게 되었다

 

 서둘러 가니 해가 뜨고 있었다

 

 

 

 

 

 

 

처음에는 선풍기 같은 걸로 바람을 불어 넣고 불꽃으로 가열한다

 

 

 

 많은 열기구중 처음으로 한대가 뜨기 시작한다.

 

 

 

 

 

 

 

 

 

 

  

 

 

 

 

이 풍선은 떠오르면서 조금씩 캐스퍼님 쪽으로 얼굴을 돌려 윙크까지 해주었다고 한다.

  

 

 

 

 

 

 

 

열기구가 뜨는 과정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아주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우리 부부만 왔었는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내가 캠핑장가서 둘다 깨우니

 

서한이만 부시시 일어나서 데리고 왔다 

 

 

 

 차례 차례 모두 떠오르고 마지막으로 뜨던 저 열기구는 연못에 빠졌다가 한참만에 떠오를 수 있었다.

 

 

 

사이트로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캠핑장의 우리 사이트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미국의 대부분의 국립공원들이 자연자원때문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반면

 

메사 베르데는 인디안 유적이라는 역사적 가치 때문에 국립공원이 된 특이한 경우란다.

 

 박물관부터 가본다.

  

 

 

 

 

 

 

 

 

 

 

박물관 한편에서는 레인저가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어 들어가서 같이 듣는다 

 

 

 

서한이 보고 clever해서 주니어 레인저 배지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칭찬도 해준 레인저

 

 

 

소개 영화도 보았다.

 

 

 메사 베르데에는 여기저기에 저렇게 절벽 밑에 있는 집들을 볼 수 있다.

 

겨울의 추위도 여름의 더위도 피할 수 있고, 외부의 침입에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제 예약해둔 테라스 하우스 투어를 간다

 

절벽 아래 접근이 아주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다. 

 

 

 

 

 

 

 

 

 

 

저렇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이런 작은 통로도 통과해야 한다. 

  

 

 

 

 

 

  

 

 

 

 

 

 

 

 

 

 

 

 

 

 

 

 

 

 

 

 

 

이 벽돌을 만든 재료에 대해 캐스퍼님이 레인저에게 물어봤다

 

 

 

 

 

 

 

 

 

 

 

 

 

 

 

 

 

 

 

 

 

 

나가는 길도 저렇게 좁은 굴을 지나야 한다

나는 배가 나와서 못 들어갈까봐 걱정했지만 "무난히" "아주 여유있게" 통과했다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절벽아래 후미진 곳에 작은 소원을 담아 던져진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 있다. 

 

 

 

 

 

다음에는 Cliff Palace를 가본다.

 

멀리 우선 앞 팀이 레인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저곳에만 150개가 넘는 방이 있을 정도 이 지역에 많이 살던 인디언들이

 

13세기말 이곳을 비우고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 인구과다로 인한 식량부족, 가능성은 낮지만 외부의 침입 등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고 한다

 

 

 

 

그후 수백년을 아무도 모르게 저렇게 절벽 밑에 있다가 19세기 후반

 

어느 목동이 잃어버린 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우리도 내려가 본다

 

 

 

 

 

 

 

 

 

 

 

 

 

 

 

 

 

 

 

 

 

 

아이들은 레인저와 얘기도 나누고

 

 

 

 

 

 

 

 

 

 

 

위 사진에 나오는 창으로

 

안을 올려다 보니 이랬다

 

 

 

 

 

 

 

이 곳에 내려갈 때는 음식은 물론 단 음료도 못 가져가게 한다

 

쥐나 다른 동물을 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런 동물들이 다니면 이곳을 조금씩 파괴할 수 있단다.

 

조그만 쥐를 발견하고 레인저가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아이들 주니어 레인저 배지를 받고 돌아오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

 

 

이 스크린 룸이 다행히 웬만한 비에도 견딜수 있어 비소리를 들으며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