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쪽으로 내려가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를 구경하고
아이들 주니어 레인저를 하고
유타주와 아리조나 주 경계 근처에 있는 모뉴멘트 밸리를 구경한후
콜로라도주 Cortez까지 가야한다.
조금 내려가니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던 것과 비슷한 아치가 길가에 있었다
윌슨 아치라는 이름을 가졌다
유타 남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계속 내려간다
가다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뒤에서 기름을 넣던 아줌마가 내차뒤에 붙어있는 FSU Seminoles 스티커를
보더니, 자기 동생도 FSU를 나왔다고 반가와 한다.
갑자기 조금 황량해지더니
첫번째 목적지인 내츄럴 브리지가 나타난다
지금 보니 이 간판 자체가 내츄럴 브리지를 흉내낸 모양이다
가다가 레인저를 만나서 궁금한 것을 몇가지 물어봤다
Kachina Bridge 였던 거 같다
강물이 흘러가면서 오랜 세월 만들었다고 한다.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점심을 먹는다
커피도 만들어 마시고
Owachomo Bridge는 좀 자세히 보려고 한다.
바로 밑에서 보기 위해서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 본다
실제로 보니 엄청나게 크다.
밑에 보면 아래쪽은 하얀게 뱀 같기도 하다.
날씨가 더웠는데 그늘에 앉아 있으면 제법 시원하다.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레인저가 아니고 자원봉사 하는 분이 숙제를 점검해 주셨는데
엄청 꼼꼼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니어 레인저 증서와 배지, 패치를 받고 나서
모뉴렌트 밸리로 가기위해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내려간다.
내려가서 가야할 길이 아래로 보인다
저 앞으로 꼬불꼬불한 길이 보인다
261번 도로는 스릴과 멋진 조망을 선사했다
땅이 만들어낸 무늬들도 즐기면서 간다.
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처럼 생겼다고 하는 Mexican Hat 이다
말들이 저렇게 초원을 달리는 것을 실제로 보는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아주 역동적이다
멀리 모뉴멘트 밸리 비슷한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모뉴멘트 밸리는 유타와 아리조나 경계에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비지터센터에 있는 전시물을 본다
분위기가 독특하다고 캐스퍼님이 좋아하던 그림들
비지터센터 뒤쪽에서 보이는 전망
비포장도로를 덜컹덜컹 달려 존포드 포인트까지만 가본다
존 포드 감독이 존 웨인을 주연으로 한 서부영화를 만들면서 즐겨 사용한 공간이라고해서
존 포드 포인트라고 한단다. 여기서 한참을 있었다.
위에서 이렇게 찍은 것 같다
석양을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다시 비지터센터로 돌아와 해지는 모습을 보려고 했지만 해가 구름에 가려서 아쉬웠다
모뉴멘트 밸리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비지터센터 바로 옆에 호텔이 있던데
거기서 하루 묵으며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는 것도 좋을 뻔했다.
이렇게 해가지고 Colorado에 있는 Cortez까지 컴컴한 밤길을 한참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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