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미국일주 59 - 아치스(Arches) Devils Garden, 콜로라도강 래프팅

캠퍼5 2010. 9. 7. 12:02

 

오늘은 여행 59일째 8월 4일 이다.

 

오전에는 콜로라도강에서 래프팅을 하고, 오후에는 아치스에 한번 더 가기로 한다

 

래프팅회사에서 우리 캠핑장까지 픽업을 와서 래프팅 출발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구명조끼를 입는다

 

카메라는 휴대하기 용이한 채원이 똑딱이 카메라를 가져왔더니 사진 화질이 좀 많이 떨어진다

 

 

 

 

 

 

 

 

 

배에는 10명 정도가 타고, 가이드가 노를 젓기도 하면서 안내를 한다

 

 

 

 

가끔씩 물에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라고 한다.

 

물이 많이 탁해보이지는 수영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저멀리 앞서가는 래프팅 배들이 보인다

 

 

 

 

 

 

 

 

 

 

 

 

물에서 놀고 올라와서

 

 

 

 

 

 

 

 

약간 물살이 있는 곳도 지나지만 그다지 스릴이 있지는 않았다.

 

 

 

 

 

 

 

나는 좀더 스릴 있는 래프팅을 기대했는데

 

캐스퍼님과 채원이는 아주 만족스러운 모양이다

 

 

 

여기 콜로라도 강을 따라가는 도로는 유명한 Scenic 도로이다. 경치가 좋다.

 

 

 

 

우리랑 같이 배를 탄 가족은 마이애미에 온 프랑스인들이었다.

 

 

 

 

 

 

 

 

가끔 배들끼리 물싸움도 하는데

 

이 배가 우리에게 싸움을 하겠냐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아이들이고 저배는 어른들이라 우리 배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니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서한이가 서운했는지 혼자 물싸움을 하겠다고 물에 또 뛰어든다

 

 

 

 

 

저배에서 짖꿎은 아저씨가 서한이를 괴롭힐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아줌마 하나가 자기가 상대하겠다고 물에 역시 뛰어 들어 서한이는 물장난을 친다.

 

 

 

가이드가 서한이 보고 "crazy little boy" 라고 한다.

 

 

 

 

 

 

 

 

 

 

 

 

 

 

 

 

수억년동안 콜로라도 고원에 수많은 캐년을 만들어낸 콜로라도 강에서의 래프팅을 마쳤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씻고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수영장에 수영을 하고나서

 

다시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갔다

 

 

서한이와 채원이는 여기서도 역시 주니어 레인저가 되었다 

 

 

 

 

 

 

국립공원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Devils Garden으로 트레일을 따라 걷는다

 

 

 

 

 

 

 

 

 

 

 

 

 

Landscape Arch가 보이기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로 공중에 떠 있는 부분이 88미터에 달한다.

 

얼마 안가 무너져 내릴 것 같다고 한다.

 

 

 

 

 

 

 

 

 

 

 

랜드스케이프 아치가 좀더 잘 보인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하늘이 검은 색으로 변해서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아마도 저쪽은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내려가면서 한번더 랜드스케이트 아치를 배경으로

 

 

 

 

 

 

 

 

 

 

 

 

 

 날이 더 어두워지면서 번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공원을 벗어나면서 엄청난 번개쇼를 보았다

 

곳곳에서 수십번 번개가 하늘을 장식했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곳곳에 정말 특이한 경치를 가진 곳이었다

 

캐년 지역을 돌면서 풍경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국립공원들은 저마다 다른 독특한 풍경으로 항상 새로운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사이트로 돌아오니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다행히 텐트는 끄떡이 없어 Moab에서의 마지막 밤을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