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6일째 되는 날.
8월이 되었다. 이제 두주 남짓이면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더 많이 구경하고 싶기도 하고 집이 그립기도 하고................
자이언 국립공원을 떠나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에 들렀다가 아치스와 캐년랜드 국립공원이 있는
Moab KOA 캠핑장에 가야한다. 짧은 시간에 주니어 레인저도 해야한다.
국립공원 가는 길
다시 보는 Chimney Rock
Panorama Point에서 주변을 살펴본다
아이들은 주니어 레인저 숙제도 하고
초기에 여기를 개척해서 정착해 살았던 몰몬교도들이 아이들을 교육했던 학교 건물이란다.
미국 국회의사당을 닮았다는 Capitol Dome을 보러갔다
저 돔을 그리는 것이 쥬니어 레인지 책자의 숙제중 하나였다
서로 사진 찍기
비지터 센터에서 주니어 레인저 과제를 완수하고 배지와 패치를 받았다
Scenic Drive를 따라 내려가 본다
이 곳 고유 방식으로 만든 음식물도 팔고 하는 곳인데, 이미 문을 닫았다
이 국립공원의 캠핑장이다
울창한 나무와 잔디, 주변의 멋있는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너무나 좋은 캠핑장이었다
여기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하루밤이라도 여기서 자는건데 너무나 아쉽다.
저 숲속에 캠핑장이 있는 거다
카메라 설정을 잘못해 놓아 과다노출이 되어 사진이 좀 이상하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다
서한이의 배지가 하나 더 늘고, 패치도 받았다
아주 다양한 모습을 가진 국립공원이다
여기도 뒤로 죽 이어지는 바위산들이 멋있어 가족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맨날 이러고 찍으니 너무 식상해서, 좀 참신하게 찍어 보자고 했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이렇게 좀 느끼하게도,
지금 보니 챙피하기도 하지만 재미있기도 하다
저런 붉은 바위산과 푸른 나무들이 나름 어울리기도 한다.
과수원들도 제법 많다
서서히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에서 벗어나지만
경관만은 계속 볼만한 길이 이어진다
큰 도시는 없고 아주 작은 마을만 가끔 나타나는 시골길을 계속 달린다
가다보니 이런 희한한 바위가 길가에 있다
캐스퍼님은 차 위에 앉아 사진 찍히기기를 좋아한다
이러면 서한이가 한마디 한다. "엄마 이쁜척"
이곳에는 망원경도 아니고 그냥 쇠파이프를 들여다 보면 주변의 유명한 곳이 보이도록 해 놓은 곳이 있었다
서한이가 키가 작아 못 보니, 채원이가 들어 올려준다
예쁜 석양을 보면서 늦은 시간에 MOab KOA 캠핑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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