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리조나주를 거쳐 네바다주로 가서 라스베가스를 갔다 오기로 한다
라스베가스는 원래 계획을 세울때는 갈 생각이 없었지만 기왕 가는 김에 한번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좀 멀지만 자이언의 일정을 하루 빼서 가봤다
여기서 만나는 풍경들도 장난이 아니었다
네바다주의 뜨거운 사막을 한참 달리니
멀리 신기루처럼 라스베가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라스베가스는 어느 호텔이나 주차가 무료라서 점심을 먹기 위해 우선 벨라지오 호텔로 갔다
호텔 로비옆 정원
로비 중앙 천장의 유명한 장식
정말 호화로운 천장과 바닥 장식
카지노를 거쳐
라스베가스 부페가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와봤다
소문대로 가격대비 좋았고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도 먹을 필요가 없었다
엄청난 카지노 기계들 앞에서 가족들의 시선이 제각각이다.
차로 라스베가스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한다
밖으로 돌아다니기에는 너무나 더워서 베네치안 호텔로 간다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저 하늘을 가진 이곳은 정말로 시원하고 구경거리가 많았다
저 사람들은 저 배위에서 결혼을 하고 있었다.
주례만 보인다.
아래 그리스 조각상은 30분동안 동상노릇을 하는 호텔 직원이었다.
가끔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장난을 걸기도 한다.
이태리의 베니스를 재현해 놓으니 마스크를 파는 가게도 있었다
광장에 가니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부르며 무료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제법 볼만했다
저 하늘이 가짜라니 발상이 참 대단하다.
아까 공연에서 노래를 불렀던 분이 우리 아이들에게 초콜렛을 나누어 주셨다
아까 공연을 마치며 또 공연이 있다고 해서 다른 데 구경하고 다시 왔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너무나 행복한 아이들
묘기를 보여주고 노래도 부르고 한다.
밀랍인형 박물관 홍보를 하는 곳 같은데, 니콜라스 케이지랑 같이 사진도 찍었다
해가 지려고 할 무렵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앞 무료 쇼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가봤다
출연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법 거창한 쇼였지만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려고 하지만 아직도 무척 덥다
실내 쇼핑몰로 잠깐 쉬러 들어갔다
여기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경찰도 보았다
이제 완전히 어둠이 내렸다
분수쇼를 보고 숙소로 가기 위해 차를 주차해 두었던 벨라지오 호텔로 다시 왔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분수쇼는 정말 볼만했다
너무 늦어서 여러번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제 아쉽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
갈 길이 멀다.
사막위에 인공으로 세워
도박으로 많은 돈을 잃고 가라고 숙박비도 음식값도 싸고, 무료 공연이나 볼거리가 많은 도시.
심지어 호텔 주차장도 모두 무료였다
우리는 도박은 하나도 안하고 재미있는 구경을 많이 하고 왔다
밤 12시가 다되어서 캠핑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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