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미국일주 28 - 옐로스톤(Yellow Stone), Old Faithful, Midway Geyser

캠퍼5 2010. 8. 27. 04:33

 

 

7월임에도 옐로스톤의 밤은 많이 추웠다. 긴팔옷을 입고 오리털 침낭안에 들어가 잠을 잤다.

 

아침이 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옐로우스톤 구경에 나선다

 

옐로우스톤 공원은 땅 속 깊숙이에서 일어나는 지질의 변화를 우리 눈앞에 보여주는 대자연의 살아있는 무대라고 한다

 

미국 국립공원을 소개하는 책자를 보면 이렇게 써 있다

 

  "Yellowstone is a geological smoking gun

 

that illustrates how violent the Earth can be".

 

 

 

 

 6개월전에 예약할 때 텐트가 크다고 하니 이곳 매디슨 야영장으로 배정해 주었는데

 

역시나 넓직하고 여유가 많은 사이트가 정말 좋았다

 

 

 

춥다고 해서 모닥불을 피워주니 채을 읽고 있다. 

 

 

 

사이트 옆 공간에서는 서한이와 공던지기를 참 많이 했다

 

채원이도 소프트볼 글러브를 하나 사서 같이 했다 

 

 

 

 

 

캠핑장에는 땅다람쥐가 많이 있었다

 

호기심이 어찌나 많은지 심지어는 자동차 타이어까지 냄새 맡고 만져보고 한다

 

 

 

이놈들 하는 짓 관찰하는 것도 제법 재미있다

 

 

 

 

오늘은 먼저 old faithful 근처로 간다

 

우선 비지터센터에 들러서 정보를 좀 얻고 비디오도 보고,

 

Geyser들의 분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Firehole Canyon Drive를 거쳐 가본다.

 

 

 

이 근처에서는 수영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패스 

 

 

 

 

 

가는 길에 사람들이 차를 도로 옆에 주차하고 뭔가를 구경하고 있어 우리도 내렸다

 

 

 

 

 

 

 

채원이의 이 동작은 앞뒤로 엄마, 아빠가 동시에 사진기에 담았다

 

 

 

 

 

막상 보니 버팔로를 보기 위한 것이어서 다시 차로 돌아갔다.

 

 

 

Old Faithful에 가니 마침 분출을 하고 있었다

 

분출이 불규칙한 다른 가이저들과는 달리 거의 140년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분출을 해서

 

인기가 높은 곳.

 

1시간 내지 1시간 반 간격으로 4만 리터의 온천을 뿜어낸다고 한다

 

 

 

 

 

비지터센터를 거쳐 올드 스페이스풀 뒤 세계에서 가이저와 온천이 밀집해 있다고 하는 지역을 구경한다

 

 

 

 

 

 

 

 

 

 

 

 

 

 

 

 

각종 세균들이 만들어낸 다양하 형상과 색깔을 감상한다.

 

 

 

 

신비로운 물빛이 인상적이다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 Beehive Geyser에서 행운을 만났다

 

 

 

다른 가이저에 비해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모여든다

 

저렇게 연기와 함께 약간 물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몇분 후에 분출이 있다고 한다

 

 

 

 

조금씩 양이 많아지더니 엄청난 분출을 3-4분여간 보여주었다

 

 

 

 

 

 

  

 

 

 

 

 

보드웍 위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더니 우리 있는 곳으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뜨거운 물은 아니었다

 

서한이는 옆에 있던 아저씨가 분출전에 이미 우산을 빌려주어 잘 피했다

 

 

 

 

 

 

 

 

 올드 페이스풀보다 더 인상적인 분출을 보았다

 

이제는 우리 뒤로 분출을 마친후 숨을 고르고 있다.

 

 

내려오니 올드 페이스풀이 또 분출할 시간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차로 Midway Geyer Basin으로 갔다

 

 

 

 

 

 

 

 

 

 

 

 

 

 

 

 

 

 

 채원이 모자가 바람에 날라갔다. 내가 저걸 줍기 위해 삼각대를 가지러 간 사이에

 

다른 분이 내려가 줏어 주셨다

 

 

 

 

 

 

 

 

 

 

 

 

 

 

 

 

 

 

 

 

 

 

 

 

 

 

 

 

 

 

 

 

 

 

 

 

 

 

 

 

 

 

 

 

 

 

Fountain Paint Pot에도 갔었다

 

 

 

 

 

 

 

 

옐로스톤은 정말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동물들의 오래된 뼈 같이 보이는 오랜 고목의 잔해 

 

 

 

 

 

 

 

 

 

 

 

 

 

 

 

 

 

 

 

 

 

우리 사이트로 돌아가는 길에 또 버팔로를 봤다

 

 

 

 

저녁을 먹고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