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미국일주 7 - 몬티첼로(Monticello), 쉐난도(Shenandoah) 국립공원

캠퍼5 2010. 6. 30. 22:31

 

  

윌리암스버스 코아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밤새도록 엄청난 비가 내렸다

 

다행히 아침이 밝아오면서 해가 나서 철수에 문제가 없었다

 

내가 가본 코아 캠핑장중 가장 크고 시설이 좋은 곳이었다

 

수영장 옆에는 아이들이 점프를 하면서 놀수 있는 곳도 있어 서한이가 떠나기 아쉬운지 놀고 있다

 

 

 

텐트를 정리하다가 달팽이도 발견하고

 

 

 

 

 

오늘은 쉐난도우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자야 하는데 여기서 멀지 않아 가는 길에 한군데 들르기로 한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Mike가 추천해 준 샬롯데빌의 몬티첼로로 향한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었던 제퍼슨이 살던 집이 있던 곳이다

 

 

우선 교육시설과 박물관이 있는 곳에 주차한후 입장 티켓을 구입한다

 

시설들이 아주 훌륭하고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입장권 구입은 인터넷으로 미리 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터넷에서 오류가 나서 그냥 가서 했는데

다행히 표가 있어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내부를 둘러보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제퍼슨이 혼자 공부해서 직접 설계한 집이라고 하는데 집구조가 아주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내부 투어를 마치고 외부로 나왔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밑에 각종 창고와 노예들의 방, 부엌 등이 있다

 

 

 

정원이 아주 훌륭하다

 

제퍼슨은 과학, 문학, 정치경제 사회 뿐아리나 농사와 원예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저런 자세로 찍으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박쥐도 발견하고

 

 

모네의 그림에서 자주보던 양귀비 꽃을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참 예쁘다

 

 

 

 

 

 

 

 

 이제 집 아래부분을 구경한다.

 

 

 

노예가 기거하던 방

 

독립선언서 초안을 잡으면서 유럽의 계몽사상을 받아들여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했던 제퍼슨이

 

집에서는 180명의 노예를 부렸다고 한다 

 

 

 

여기는 부엌. 윌리암스버그에서 보았던 집과 마찬가지로 이 때는 부엌이 집안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었다고 한다

 

제퍼슨은 초대 주프랑스 미국대사로 프랑스에 다녀와서 프랑스 요리를 미국에 돌아와서도 즐겼다고 한다

 

당시 미국은 유럽에 비해 문화적으로 많이 미개했을테니 프랑스 요리가 얼마나 황홀했을까

 

식기 등도 프랑스에서 가져온 거라고 한다

 

 

 

 

이 부엌은 아래 그림에서 동그라미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요리후 본관 식당으로 옮겨야 했다

 

 

 

본관 아래로 들어가는 입구

 

 

 

노예를 부르고 일을 시킬 때 사용한 벨 시스템

 

이것도 제퍼슨의 아이디어였을 것이다

 

 

 

 

 

 

 

 

 

 

 

포도주도  이곳에 보관하다가 아래와 같은 장치를 통해 식당으로 전달된다 

 

 

 

얼음과 눈을 보관하는 곳도 있다. 눈으로 여름에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한 켠에서는 당시의 깃털 펜을 사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제퍼슨 동상

 

 

 

아래쪽 박물관에 가면 집안에 있던 재미있는 장치들이 소개되어 있다

 

작게 축소해 놓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 흥미롭다

 

 

 

 

 

 

 

 

 

 

 

 

제퍼슨의 침실도 재현해 놓았다. 침대 바로 옆에 아주 다양한 장치들이 있어

 

연구를 하다가 바로 잠들고 했던 것 같다.

 

학문적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몬티첼로는 당초 계획에 없다가 갔지만 볼거리도 많고 아주 흥미로운 장소였다

 

 

 

 

이제 쉐난도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우리 캠핑장이 있는 Big Meadows에 도착했다

 

해질 녁이 되어가고 있는 빅 메도우는 너무나 아름다왔다.

 

 

 

 

 

 

 

 

 

 서둘러 등록을 하고 텐트를 설치하고 나서 서한이와 간단한 게임

 

 

 윌리암스버그에서 그렇게 더웠는데 이곳은 서늘해서 모닥불을 피웠다

 

캐스퍼님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감상하다가 국립공원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