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Tom Brown Park에서 인라인, 보드 타기

캠퍼5 2010. 2. 14. 13:12

조금 쌀쌀한 토요일

 

오늘은 점심 식사를 초대받은 집에서 하고 저녁에는 우리 교회에서 탈라하시 유학생들에게

 

구정을 맞이해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가 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전에도 몇번 와봤던 탐 브라운 팍에 갔다

 

 

 

 

서한이가 요즘 동네 미국애들과 부쩍 많이 어울려 놀더니 캐스터 보드까지 배우고는 사달라고 졸라서

 

생일 선물을 미리 사준 걸로 하고 사주었다

 

잠깐 동네형에게 배우고 혼자 연습하더니 제법 잘 탄다

 

 

 

 

 

 

채원이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오랜만에 타서 아주 신났다

 

 

이 길은 차가 못 다니는 곳이라 자전거나 인라인 등 즐기기에 좋다

 

 

 

 

공원이 엄청 넓은데 가다보니 Dog Park 이 다 있다

 

개들 서로 구경하고 친구도 만들어 주고 그러나보다

 

 

 

 

 

 

 

 

 

공원 안에는 작은 호수도 있다

 

역광이라 뽀샵을 좀 했더니 사진 분위기가 다르다

 

 

 

 

 

 

 

이 공원은 참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에도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공원들이 많이 있다면 삶의 질이 더 좋아질텐데

 

다음에는 자전거도 가져오고 축구공과 야구 글러브, 배드민턴도 가지고 와서

 

더욱 마음껏 즐겨야 겠다

 

 

 

 

 

 

 

 

 

 

채원이가 스케이트 신고 저기까지 갔다고

 

 

 

 

사람들이 두세명씩 다니면서 작은 원반을 던지는데 유심히 보다가 가서 보니

 

원반 골프였다. 이것도 18홀이 있고, par 가 있고 그런 모양이다

 

 

 

 

 

 

요기서 시작해서 저 큰나무 뒤에 있는 곳에 던져 넣어야 한다

 

원반이 서한이랑 나랑 가지고 노는 것보다 상당히 작은데, 멀리 보내기 위해서 인것 같았다

 

여기서도 골프처럼 전략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바람이 불거나 하면 낮게 깔아서 날리는 것 같았다

 

 

 

 

 

 

여기에다 넣어야 한다.

 

아래 바구니 같은 곳에 직접 넣어도 되고 위쪽 쇠사슬을 맞추면 아래로 떨어져 들어간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와서 경기를 했다

 

 

 

 

채원이, 서한이는 계속 즐기고 있다

 

우리차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다. 공원이 워낙 여유가 있으니 주차할 공간도 무지 많다

 

 

 

 

 

 

 

 

 

 

일찌감치 식사장소에 오니 서한이는 이곳 뒤 조그만 공간에서도 계속 보드를 탄다

 

이제는 방향전환도 아주 익숙해 져서 좁은 곳에서도 잘 탄다

 

 

 

 

 

우리 교회 분들이 합심해서 각자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하여 행사를 아주 잘 마쳤다

 

많은 분들이 오셨었는데 초상권 때문에 뽀샵을 심하게 했다, 분위기가 이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