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목요일 오후 교육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번외활동 성격의 미술감상이 있었다
그런데, 인도현대미술이란다
세상에 미술도, 인도미술은 더욱 생경한데
그것도 "현대" 미술이란다
별 기대없이 따라갔다
미술관의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하는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다
인도라는 어마어마한 나라의 미술가들의 고민이 너무나 절실하게 다가왔다
표현방식도 참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했다
역시 미술감상은 해설이 없으면 완전히 무의미하다
하지만 약간의 의문도 든다
예술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해설 없이도 그 자체로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감흥은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꼭 해설가가 중간에 매개가 되어야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회의가 생긴다
그리고 이번에 큐레이터가 무슨 일을 하는건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공연기획도 나름 하나의 창조작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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