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투표일, 캐스퍼님은 수련회를 2박 3일 가서
아이들과 아침 일찍 가까운 설봉공원을 다녀왔다
생각외로 아기자기하고 좋은 시설들이 많이 있었다
분당의 율동공원보다 오히려 더 좋은 공원인 것 같다
이름도 설봉이라니 "Snow Peak" 흐흐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하고 벗꽃은 아직 다 피지는 않았다
진달래는 저렇게 꽃잎도 나기전에
주위가 아직은 다소 황량한 상황에서 분홍색 꽃을 피워
더 수줍어 보이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없다보니 배가 고파 진달래를 시식중이다 ^ ^;;;
좋은 놀이터도 있고
이천시립박물관은 작지만 유용한 전시물도 많았다
저수지도 제법 컸다
나는 봄이 만들어내는 이런 파스텔톤 풍경이 너무나 좋다
여기에는 연두색이 아직 제대로 가세하지 못했지만
신록의 색깔이 더해지면 가장 환상적인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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