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의 작은얘기들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 이천 시내 나들이

캠퍼5 2008. 3. 23. 22:16

밤새 봄비가 오더니 아침에도 주위를 촉촉하게 적신다

 

"거리에 비오듯 내 마음에 비 내린다" 라는 오래전에 본 글이 생각나기도 하고

 

베란다 큰 창을 열고 주위를 둘러본다

 

바로 앞 놀이터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차분하고 선명하다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빵과 우유, 딸기, 고구마, 커피로 아침을 먹고

 

이천 시내로 나서본다

 

 

이천 시립도서관에 가 봤다

 

 

 

 

아직은 앙상한 가지들이 을씨년스럽지만

 

그래도 오늘은 비에 촉촉히 젖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족열람실에 아이들이 볼만한 책들이 많이 있다

 

 

 

 

도서관 앞에서 혼자 사진 연습을 해본다

 

 

 

 

시내에서 보아 두었던 스파게티 집으로 향했다

 

 

 

 

 

 

분당에 있던 쏘렌토랑 실내 분위기가 비슷하다

 

예쁘고 따뜻한 분위기

 

맛도, 서비스도,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

 

 

 

해산물 리조또인가

 

 

 

 

밋소스 페투치네?

 

오늘 요리중 가장 맛이 좋았다

 

토마토 소스와 크림 소스를 합한 듯한 오묘한 맛

 

 

채원이가 시킨 해산물 스파게티

 

 

피자도

 

 

배가 불러 이천 시내 최고의 번화가를 비를 맞으며 걸어본다

 

 

 

 

 

던킨 도너츠에 들어가 이렇게 비오는 거리를 내다보며

 

커피와 핫초코, 도너츠도 먹고

 

 

던킨 도너츠 안 벽 그림이 예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