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tips

[스크랩] [더치오븐]돼지 목살과 백립입니다.(2번째 도전기)

캠퍼5 2007. 11. 19. 22:31

1. 2번째 도전기를 시작하며

- 지난번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한 첫 도전기 결과가 가족과 조카들의 좋은 반응에 나름대로 힘입어 바비동 게시판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내공(?)을 쌓고 2차 도전기 준비를 하였습니다.

- 지난번의 닭봉 구이시의 불조절(결과는 나름 만족하였지만 너무 쎈불을 사용)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가스렌지의 가장 약한 불을 이용했습니다.

- 아쉽지만 이번에도 역시 윗불과 훈연재는 사용을 못했습니다.

 

2. 제 더치오븐입니다.

- 처음 구입했을 땐 녹이 듬성듬성 있었는데 지금은 시즈닝해서 녹은 전혀 없습니다.

- 열원은 가정용 가스렌지 입니다.

 

3. 재료

- 맛이 좋다고 소문나 돼지 목살과 백립 각 한근씩을 구입하였습니다.

- 사진의 그릇은 GS*트에서 구입한 과일바구니입니다.

 

4. 럽과 마리네이드

- 목살과 립을 반반씩 나누어 반은 매운맛 허브맛소금+파슬리로 럽을 하였고 나머지 반은 재래의 돼지갈비 양념으로 마리네이드 하였습니다.

- 보시는것 처럼 랩과 봉지로 싼후 냉장고에서 2시간 숙성하였습니다.

 

5. 더치오븐에 고기 넣기

- 숙성한 목살과 립을 더치에 넣었습니다. (립을 펼쳐서 넣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목살이 함께 있는 관계로 접어서 넣었습니다)

- 이번에는 바닥에 호일을 깔지는 않았습니다.

 

6. 야채 곁들이기

- 감자, 양파, 마늘 등에 버터를 위에 얹고 호일로 쌓아 요리하는 중간에 더치에 넣었습니다.

 

7. 결과

- 불조절은 가스렌지의 가장 약한 불로 50분 가열했습니다. (중간에 20분 경과한 후 뚜껑 한번 열었습니다)

- 목살은 역시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비계가 썩이지 않은 순 살코기 부분은 좀 퍽퍽했습니다.

- 백립은 아무래도 살코기가 많아서 인지 전체적으로 퍽퍽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리시간이 좀 길었나 봅니다.(아아~ 온도계도 구입해야겠습니다. ㅜㅜ)

- 고기는 럽한것이 제입 맛에 더 맞았습니다.

- 야채는 너무 익은 감이 좀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7. 도전기를 마치며

- 조리시간이 좀 길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일 약한 불로 40분 정도가 적당했을것 같습니다.)

- 토치질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 없습니다.  (담엔 꼭 공구 브리켓을 올려야 겠습니다.)

- 훈연재 투입을 전격 검토해야겠습니다. (회사 벗나무를 잘라 오던지 아님 쉐르**에서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 목살을 구입할때 비계가 적당히 섞인것을 잘 골라야 할것 같습니다. (재료가 요리의 반이라고 누가 그런것 같습니다. 식객에서 그랬던가...?)

 

* 허접한 도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지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바비큐매니아
글쓴이 : 열길물속(황일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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