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치킨 화히타(Fajita)를 트라메지노에 만들어 먹으면 맛이 잘 어우러질 것 같아 별르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드디어 시도해 봤더니 버터에 살짝 데운 또띠아에 싸먹는 것과는 또 다른,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식빵과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트라메지노 가진 회원님들을 위해 레시피를 올립니다.
트라메지노가 없으면 6인치나 8인치 밀가루 또띠아를 살짝 데워서
싸서 먹어도 맛이 그만입니다.
(준비물) 4인분 기준
식빵 24 장, 닭가슴살 200g, 청홍피망 각각 1/2개, 양파 1개, 당근 1/2개,
화히타 시즈닝 2큰술, 미디엄 살사소스 8큰술, 핫칠리소스 1큰술, 포도씨 기름 약간, 소금, 후추 약간, 물 1/2컵
청홍피망, 양파, 당근은 가늘게 채를 썰고, 5~7 cm 길이로 잘라줍니다.
길면 트라메지노 밖으로 삐죽이...
닭가슴살도 가늘게 채썰고 같은 길이로 잘라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밑간을 합니다.
포도씨 기름을 두르고 채소 재료들을 볶다가 양파가 노릇해지면
닭가슴살과 화히타 시즈닝, 물 1/2 컵을 넣고 닭가슴살에
양념이 배도록 약한 중불에 뭉근하게 끓입니다.
채소와 닭가슴살 볶음이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트라메지노를 준비합니다.
(이상태에서 또띠아에 싸서 샤워크림, 양상추를 올려 먹으면 정통 멕시칸 치킨 화히타가 됩니다.)
테두리를 오려낸 식빵 위에 치킨 화히타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뿌려줍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
식빵 껍질이 너무 바삭해지면 미감이 떨어지므로 노릇할 때 꺼냅니다.
트라메지노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서서히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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