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캠핑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Great Smoky Mountain)의 가을 1

캠퍼5 2010. 10. 29. 22:53

 

탈라하시에서는 절대 맛볼수 없는 진정한 가을을 느끼기 위해 북쪽으로 43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내 중간고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아이들 학교가 금요일 쉬고,

 

월요일은 내가 수업이 없으니 아이들 하루만 결석시키고

 

목요일 저녁에 출발한다

 

 

 

여행을 가게 되면 이제 준비하는 저 컵과 카메라,

 

 

 

캐스퍼님의 오래된 여행 가방

 

 

 

조지아주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다

 

 

 

조지아에서 만나는 첫번째 도시인, 제법 유서깊은 토마스빌 시내를 거쳐서 가본다

 

 

 

 

 

 

 

 

 

 

다시 시골길로 

 

 

 

 

채원이가 정신없이 자고 있는 걸 서한이가 재미있어 하고 있다.

 

 

 

 

 

 

 

 

 

 

 

목화밭의 둥근 달.

 

소설 메밀꽃이 필 무렵이 생각난다.

 

 

 

 

해가 지고 어두워질 무렵 고속도로로 올라타서 계속 북쪽으로 간다 

 

 

 

 

아틀란타 바로 위 Duluth에서 하루 잤다

 

이곳만 해도 제법 단풍이 자주 보인다

 

 

 

 

한국 마트에서 장도 좀 보고

 

 

 

 

 

 

 

 

조지아주 북쪽 지역은 산도 많고 경치가 남쪽과 다르다. 여러가지 레포츠도 많이 즐기는 듯하다 

 

 

 

플로리다에 못 봤던 길가의 코스모스들이 정겹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런 걸 타고 도로를 달리고 계셨다

  

 

 

 

가다가 조그만 마을에 앤틱과 기념품을 가게들이 모여 있어 구경삼아 들어가본다 

 

 

 

 

 

 

퍽 예쁜 것들이 많았지만 거라지 세일 물가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조지아주에서 이제 노스 캐롤라이나로 들어간다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 입구에는 체로키 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유럽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원했던 상당히 선진적인 체로키족 인디안들이 살던 곳이었지만

 

무자비하게 쫓겨나고 일부만 이곳에 있는 인디안 보존지역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 체로키 시내를 흐르는 강 주위에도 단풍이 한창이었다

  

 

 

 

 

 

드디어 국립공원에 도착해 비지터센터부터 들러서

 

지도와 안내문을 받고, 아이들은 주니어 레인저 북릿을 받는다

 

 

 

 

 

우리가 3일밤을 보낸 스모크몬트 야영장.

 

두달전 캠핑장 예약할 때 빈자리가 많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만원이라고 한다.

 

 

 

 

 캠핑장의 단풍도 참 볼만 하다.

 

 

 

 

 

 

 

캠핑장 옆으로는 조그만 강이 흐르고 있었다

 

밤에 잘 때는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다. 채원이가 비지터 센터에서 받은 주니어 레인저

 

북릿을 완성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텐트와 타프 등 사이트를 전부 설치했다

 

 

 

 

오면서 잠깐 들렀던 벼룩시장에 사온 촛대도 자리를 잡는다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해 캐스퍼님이 몹시 흡족해 한다.

 

 

 

 

 

 서한이와 잠시 야구도 하고,

 

 

 

 

 

우리 사이트 바로위 노란 단풍이 너무나 예쁘다

 

 

사이트를 정리했으니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의 전망을 즐기고 일몰을 보기 위해 콜링맨스 돔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0.5 마일의 트레일을 걸어 올라간다.  

 

 

 

 

 

뒤로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면서 저렇게도 올라가 본다

 

 

 

 

 

 

 

 

 

이곳은 고도가 높아서 단풍이 많은 낮은 지역과 풍경이 많이 다르다 

  

 

 

 

 

 

 

이제 전망대에 도착했다

 

나무들 때문에 전망을 가리니 저렇게 전망대를 높이 만들어 놓았다

 

미국 동부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고 한다 

 

 

 

 

 

 

 

이런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은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경계이기도 하다 

 

 

 

 

이제 석양을 보기 위해 천천히 내려간다 

  

 

 

 

 

 

 

 

 

 

 

 

 

 

스모키 마운틴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개가 많은 산이어서

이곳에서도 일몰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날은 구름도 거의 없이 정말로 일몰 보기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카메라와 렌즈의 전시장 같이 수많은 사진사들이

모여 있었다

 

 

 

 

 

 

 

 

일몰을 보고 차를 타기 위해 돌아서니 보름달이 환하게 맞아준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해먹고 포도주를 한잔하고 따뜻한 침낭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