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이웃 세가족이 함께 멕시코만 해변에 있는 세인트조셉 주립공원에서
캠핑으로 하룻밤 자고 왔다
아이들 학교 다녀와 바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서한이가 동네 애들과 우리 집앞에서 놀고 있다
캠핑가는 것보다 아이들과 노는게 더 좋은지 아쉬워 한다.
탈라하시 외곽을 돌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이곳에도 일자리가 중요한 이슈이다
와쿨라 카운티의 소박한 작은 도시도 지나고
이런 습지도 지나
멕시코만을 만난다
멀리 몇주전에 갔던 세인트 조지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해가 지려고 할 무렵
주립공원에 도착한다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고는
아이들이 머쉬 멜로우를 구워 먹는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너무 좋은 날씨에 늦게까지 이웃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감자도 구워 먹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에 들었다
캠핑장이 너무 아름답다
사이트를 두개를 예약했었다
이 사이트에 텐트 두개를 치고
여기에는 큰 텐트를 하나 치고, 같이 식사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캠핑장 바로 옆으로 해변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번에도 바닷가에 타프를 쳤다
저 숲속에 캠핑장이 있다
바닷가 모래가 단단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채원이도 시도해 본다
10월 중순이라 썩 더운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가볍게 해수욕을 즐긴다
서한이는 여기서도 야구를 한다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그만 소도시의 정겨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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