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 Day 휴일에 교회분들과 함께 시원한 물이 솟아 오르고
원시적인 밀림 풍경으로 옛날 타잔을 촬영했다고 해서 유명한 와쿨라 스프링에 갔다 왔다.
집에서 한시간이 채 안걸려 사실 이곳에 살면 가장 먼저 가보는 곳인데 이제야 가게 되었다
고기를 굽기 위해 차콜에 불을 붙인다
어른들부터 먹고 물놀이에 정신이 없던 아이들을 겨우 데리고 와서 점심을 먹인다
전부들 너무 충실하게 준비를 해 오셔서 없는 것 없이 아주 푸짐하게 잘 먹었다
물이 아주 차가왔지만 서한이는 수영한다고 신났다
더운 휴일이라 제법 사람들이 많다
유람선을 타고 스프링이 만든 강을 따라 내려가본다
아주 독특한 풍경들이 물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가이드가 갑자기 매너티가 지나간다고 말해준다
저 멀리 작은 매너티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가까이에 더 큰 놈이 유유히 지나간다
인터넷을 보니
매너티는 브라질과 미국 플로리다에만 살고, 10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국제보호 생물이라고 한다
가장 큰 경우는 4.6미터, 1,600kg까지 자라며,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초식동물이며 물속에 살지만 포유동물이다.
겁이 많으며, 다른 동물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바다에 살게 되었다고도 한다.
코끼리와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
생각지도 않았던 매너티를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거북이 가족들, 바둑알 처럼 모여있다.
앨리게이터도 보인다
이 놈은 아마 날개를 말리고 있나보다.
이제 출발했던 곳으로 거의 돌아가는데
사람들이 수영하는 바로 건너편에 앨리게이터가 저러고 있다.
이곳이 아마도 물이 솟아오르고 있는 곳인 것 같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실컷 물놀이를 하고 저녁까지 아예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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