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배 한척을 장만해서 드디어 나도 선주가 되다

캠퍼5 2010. 2. 20. 15:21

 

캠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낚시나 카누, 카약 등 다른 레저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물 위에서 노를 저어 나가는 카누나 카약을 그전부터 하고 싶었다.

 

특히, 여기 플로리다는 호수가 많고 거의 모든 캠핑장에 배 탈 곳이 있어

 

미국에 온 김에 저렴하게 카약을 구입해 즐기다가 한국에 가져갈 생각을 하고

 

어떤 걸 살지 계속 고민했었다

 

카약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해서 틈틈히 공부도 하면서

 

 

가족과 같이 즐겨야 하니 속도가 좀 떨어져도 안전이 우선이고

 

너무 비싸지 말아야 하고

 

차에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결국 그런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모델을 찾아 최대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봐오다가

 

인터넷에서 2008년 재고 모델을 최근 모델의 거의 반값으로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했다

 

 

 

 

 

 

가장 가볍고 작은 편인 모델인데도 제법 크다

 

우선 펼쳐 놓아 보았다

 

 

 

 

 

같이 구입한 펌프로 공기를 군데군데 주입한다

 

 

 

서한이 벌써 기대 충만

 

 

 

 

 

 

 

서한이는 이제 책을 읽고 이제 채원이가 관심을 보인다

 

 

 

 

우리 동호회 어느 분이 카약을 사서 타보고는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이제야 시작하다니..." 라고 했다는데

 

가족들과 좋은 취미, 레저 활동으로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