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서한이랑 처음으로 야구를 한 날

캠퍼5 2010. 1. 5. 00:46

서한이가 전자오락을 너무 좋아해서 가급적 밖에서 하는 스포츠에 몰입하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웬만하면 운동기구 사달라는 것이 있으면 다 사주려고 노력해고

 

 

야구 글러브와 배트, 공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다

 

 

가까운 공원에 야구장이 있어서 처음으로 둘이가서 공도 주고받고 배팅도 하고 왔다

 

나무로 둘러싸이고 외야에는 잔디도 깔려 있는 아름다운 어린이 구장에서

 

단둘이서 실컷 하고 왔다

 

비록, 공을 제대로 맞추면 줏으러 한참 갔다와야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단 한번 운동에도 배트가 꽤 울퉁불퉁해졌다

 

 

 

 

 

 

나는 어깨가 약한 편인데,

 

서한이는 놀라울 정도로 제법 공도 멀리 던져서 깜작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