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를 하나 더 개척하기로 했다
길 건너쪽 마을로 한번 가 보기로 한다
가면서 우리집을 한번 담아본다
이제 두달이 넘으면서 점점 정이 들고 있다
옆집 총각들, 앞집 할머니, 그 옆집 젊은 아저씨, 흑인 아저씨, 그 옆집 터프한 아줌마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이쪽 동네는 지난번 산책로 보다는 집이 더 가까이 있는 길이다
집구경 하는 재미가 제법이다
역시나 그늘이 적당히 있고 나무가 많아서 걷기에 좋다
독특한 우체통은 언제나 눈길을 끈다, 선인장 화분까지
가을은 가을이다. 길 위에 있는 쓸쓸한 낙엽들
제법 예쁘고 아기자기한 집
마당에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 된다
할로윈이 지났는데도 귀여운 유령들이
가다보니 이런 빈터도 있다
집 한채가 넉넉하게 들어갈 공간 숲속에 햇볕도 좋다
이 땅사서 홈데포 재료로 우리집을 한번 지어볼까 라는 실없는 소리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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