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여행기

선운사, 내소사 그리고 햇살가득한 집

캠퍼5 2009. 4. 15. 19:13

 

따스한 햇살이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전주로 내려가던 길에 어느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과 짧은 휴식

 

 

 

 

 

 살짝 가을의 터치가 느껴지는 풍경

그리고 앉아보고 싶은 벤치

 

 

 

 

 선운사 들어가는 길목의 식당앞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선운사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소나무

 

 

 

 

해질녘의 연못

약간의 쓸쓸함이 묻어난다.

 

 

 

 

 

 

 

 

꽃무릇은 다 져버리고

패랭이 꽃만 남아 우리를 반겨준다.

 

 

                

 

 

 올라 가는 길에 만난 쉼터

채원이가 원숭이처림 기둥에 매달려 포즈를 잡는다.

 

 

 

 

선운사의 풍경들

가을은 항상 너무 짧아 긴여운을 남긴다.

 

 

 

 

 

 

 

 

 

 

 

 

 

 

 

산중이라 해가 짧다.

선운사에서 서둘러 숙소로 내려온다.

햇살가득한 집 ,,

무엇보다 이름이 마음에 든다.

 

 

 

 

 

 

 

 

 

때 아닌 장미가 화사하다.

 

 

 

 

단풍나무 아래 하얀 집에 사는

예쁜 토끼 한 마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한다.

 

 

 

 

 산책을 다녀오신 두 분을 붙들어 놓고

오랜만에 설정 샷을 .. 

 

 

동백나무 씨앗

하루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서한이는 애니를 보고 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한시간 동안 한곳에 묶어두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이 틈을 타 어른들이 먼저 아침식사를

 

 

 

 

팬션에서 키우는 강아지

팬션지기 아주머니의 작은 아들

그래서 거만하기 그지없다.

 

 

 

 

아이들이 주변 연못에서

예쁜 오리가족을 발견

 

 

 

 

토끼장 청소 때문에 토끼가 이사를 했다.

 

 

 

 

 

 

  내소사 가는 길

전나무가 보고싶어 잠시 짬을 내 본다.

 

 

 

 

 

 

 

대장금을 찍었다는 연못

연꽃은 없지만

진흙이 독특한 색감을 연출한다.

 

 

 

 

가을의 내소사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수수한 단청이

내소사가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런지

 

 

 

 

 

 

따가운 햇살아래 노란 국화화분

탐스럽진 않지만 그런대로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무슨 사연으로 이 소나무는 허리를 꺾었을까?

 

 

 

 

노년과 가을이 공존하는 공간 

왠지 모를 뭉클함에 손가락에 힘이 실린다.

 

 

 

 

내소사에서 내려와

근처 맛집을 찾아가는 길에 끝없이 펼쳐지던 황금들판

누군가의 결실

 

 

 

 

 

부안은 바지락이 유명하다.

바지락죽을 먹기전에 시켜본 바지락 무침과 딸려나온 계란찜

별미다.

 

 

 

 

 

오늘의 메인 바지락죽

개운하고 고소하다.

 

 

 

 

맛있는 것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막히는 도로사정도 참을만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2008년의  가을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느낄수 있어서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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