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고 나서

(책)나쁜 사마리아인

캠퍼5 2009. 3. 13. 23:19

 

 

 

 

재작년에 사두었다가 몇번 시도하다가 결국 2월에야 다 읽었다

 

나는 장하준의 애독자이다. 사다리 걷어차기, 쾌도난마 한국경제, 개혁의 덫에 이어

 

이 책까지 열심히 읽어 왔다

 

 

장교수의 논리는 언제나 일관되고 근거는 풍부하며 주장은 명쾌하다

 

 선진국들, 신자유주의자들의 논리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질 때마다

 

나는 속 시원함을 느낀다

 

 

너무나 쉬운 설명과  패러디, 유명학자들의 말을 적절히

 

인용하는 글 쓰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많이 인용된 석학들의 정곡을 찌르는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말을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동서양의 수세기에 걸친 자료들을 동원하여 자본주의 발달의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데에는 경탄이 절로 나온다

 

정치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민주화는 인류의 허망한 이상일까

 

다음 책이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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