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봤던 엘지아트홀에서
캐스퍼님과 지킬앤하이드를 보았다
엘지아트홀 앞에는 연말연시라고 조명 장식을 아주 예쁘게 해 놓았다
뮤지컬은 노래도 좋고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고 무대구성이나 앙상블의 움직임 등 흠 잡을데
없었다. 너무 드라마틱하고 무거운 주제가 조금 부담스럽긴 해도
홍광호의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지금 이순간을 부를 때,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면서 부르는 노래를 부를 때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뮤지컬 매니아 카페에서 할인도 받은데다가 자리도 제일 앞 열이라 배우들의
표정까지 보이는게 너무 황홀했다
지휘자의 열정적인 손놀림이 자꾸 시선을 끌어 무대에 집중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던 것 빼고는 아주 좋은 공연을 잘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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