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캠핑후기

호젓한 당일치기 캠핑-전망 좋았던 치악산자연휴양림

캠퍼5 2008. 9. 2. 20:53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 좋다

 

집에 그냥 있으려니 억울하다

 

그제 금요일 퇴근하면서 우리 딸에게 뭐가 가장 먹고싶냐고 물으니

 

"아빠가 해준 바베큐"란다

 

그래, 어디가서 당일로 놀면서 바베큐나 해 먹고 오자

 

캐스퍼님도 대찬성. 이런 것에 서로 마음이 맞으니 얼마나 기쁜지

 

 

어디로 갈까. 가까운 곳을 찾다가 치악산 자연휴양림이 생각나

 

아무런 정보가 없었지만 한번 가보기로 한다

 

 

 

 

 

 이 휴양림은 야영장이 두 곳 있는데 특이하게도 데크가 전혀 없다

 

제 1 야영장에 가보니 딱 한팀이 전날부터 있었다

 

아주 전망이 좋은 자리에 사이트를 마련했다

  

 

 

 

 자리에서 보면 이런 치악산의 조망이 일품이다

 

푸른 하늘과 산

 

 

 

 

 

 사이트를 다 구축하고 나서 마시는 맥주는 언제나 맛이 좋다

 

 

 

 짐을 간단히 하다보니 키친테이블 없이 땅바닥에서 비빔면을 해 먹는다 

 

 

 

 

 이렇게 전망좋은 식당이 어디에 있을까

 

 

 

 

 빵과 과일도 좀 먹고

 

 

 

 

 

 우리 사이트 바로 옆에 이런 게 있다

 

 

 

 

  

 

 

그네를 밀어주면 마치 치악산으로 뛰어들 듯 하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놀이터 그네와는 비교가 안된다 

 

 

 

 

 한참을 밀어주어나서 힘이 들어 쉬고 있으니

 

계속 밀어달라고 저러고 있다

 

 

 

 

 

 서한이는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도마뱀을 잡고 좋아한다

 

 

 

 

 

 커피도 한잔

 

 

 

 저녁에 먹을 바베큐를 미리 준비

 

우리 식구가 즐기는 유자 굴소스 치킨

 

닭다리 정육에서 껍데기 다 떼어낸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우유에 두시간 정도 재워둔다

 

 

 

 

 물놀이장에서도 잠깐 놀고

 

 

 

 

 발 지압하는 곳에서도

 

 

 

 

 숲 속에서 작은 웅덩이도 있다

 

 

 

 

 이게 무슨 딸기인가

 

 

 

우리 사이트 바로 아래는 운동장인데

 

저 계단을 수도 없이 오르락내리락 했다

 

 

 

 

 

 

 

 

 

 

 

 

 

 

 

 

 

 캐스퍼님은 치악산을 배경으로 미끄럼틀에서 운동을

 

 

 

 

 

 배트민턴도 치고

 

 

 

 

 조망을 즐기기도

 

 

 

 

 채원이는 그림을 그린다

 

 

 

 

 

 우유는 버리고 유자와 굴소스에 또 2시간 정도 재워둔다

 

 

 

 

훈연할 나무도 물에 담궈 두고

 

 

 

 

 차콜에 불을 붙여 넣고 닭을 올리고 나서,

 

훈연재를 넣으니 연기가 제법 난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낸다

  

 

 

 역시나 이번에도 반응이 아주 좋았다

 

 

 

 어두워질때까지 있다가 늦게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