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여행기

동물원에서의 1박2일 - camping at the zoo

캠퍼5 2008. 8. 11. 20:50

 

 

8. 9~10 서울대공원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여 1박 2일에 걸쳐

 

동물원 사육사들과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왔다

 

엄청나게 무서운 날씨로 인해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아이들에게 평생을 갈 추억을 만들어 준듯하여 뿌듯하다

 

 

 

토요일 오후 2시넘어 행사를 시작했는데 잠은 동물원 해양관, 큰 물새우리 사이에

 

서울대공원에서 설치한 텐트에서 잤다

 

남이 설치한 텐트에서 자는게 영 낯설지만 편하기도 했다

 

 

 

 

 

유인원관에서 부터 사육사들의 재미있는 설명, 직접 만져보기, 먹이 먹여보기, 사진찍기가

 

이어졌다

 

 

이놈은 아기 오랑우탄인데 욕심이 많아서 손발로 사과를 하나씩 잡고 있다

 

 

 

 

 

 

기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먹이도 주었다

 

 

 

 

 

 

 

캐스퍼님은 기린 혀의 축축함에 기겁을 했었다

 

 

 

코끼리가 자는 곳도 구경하고, 먹이도 주었다

 

 

 

 

 

 

다음은 해양동물관인데

 

이 방울이라는 물범이 가장 재미있었다

 

섹시 포즈를 취하다가 "김치"하면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도록

 

이런 살인미소를 보여준다

 

 

그리고, 몇초간 이 자세로 있다가 사진을 다 찍고나면 "파~~~아"하면서

 

가쁜 숨을 내쉰다

 

 

 

 

채원이가 퀴즈를 맞추어 가족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렸다

 

 

 

돌고래, 물개쇼도 보고

 

사육사가 돌고래 등을 타고 있다

 

 

 

서울대공원이 제공하는 저녁을 먹고 주위를 둘럽본다

 

큰물새우리에서

 

 

 

이제 야간코스의 시작이다

 

나는 뱀은 근처에도 가기 싫은데 이 녀석은 마냥 잼있는 모양이다

 

 

 

 

이번 캠프 참가자에겐 다양한 특혜를 주었다

 

동물원에서 하룻밤 잔다는 것 자체가 특혜이지만

 

그외에 맹수사 뒤쪽 우리에도 들어가 설명을 해주었다

 

이 호랑이에게 고기를 주려고 하니 상체를 벌떡 세우는데 모두들 엄청 놀랐다

 

네 발로 기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인공 포육실의 아기 동물들도 무척 귀여웠다

 

 

 

 

 

 

 

 

 

 

남미관에서 서한이가 악어에게 통닭을 주고있다

 

 

 

그리고는, 캠프로 돌아와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율동도, 게임도 하였다

 

부모와 애들과 대화시간도 주고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났다

 

동물원 개장전에 호젓한 동물원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낙타 머리 위에 까치가 앉아 있다

 

 

 

사슴들이 개장도 안한 이른 시간에 웬 놈이냐 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남아메리카 물개인가는 아직도 꿈나라에 있다

 

 

 

 

 

 

아침 7시에 모두 일어나 청계산 쪽을 산책을 간다

 

서울대공원은 숲이 정말 짙다

 

 

 

 

아침을 먹고 한가로운 동물원의 분위기를 만끽한다

 

 

 

그렇게 동물원에서의 신기한 체험을 뒤로하고

 

삼성역 코엑스몰에 들러 이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애들은 만화영화도 보고, 서점에서 책도 사고

 

저녁에는 대학로로 이동하여 "드로잉쇼"라는 재미있는 공연을 보았다

 

 

이곳 스파게티는 정말 맛있었다

 

이 샐러드도 정말 산뜻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