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소

[스크랩] 다자이후텐만궁...캐널시티...시모노세키...부산...

캠퍼5 2008. 4. 13. 08:41


  

 

 

 

  이번에는 후쿠오카시 옆에 있는 다자이후텐만궁으로갑니다....

  다자이후텐만궁은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는 곳 입니다.

  헤이안시대인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모함을 받아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후 다자이후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묘 위에 세워진 것이 텐만궁 신사입니다......

 

  미치자네가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여기는 학문적 성취와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곳으로  텐만궁의 총본산입니다..

 

 

 

 

 

 

 

 

 

 

 

 

 

 

 

 유후인에 있는 금상고로케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도 있네요..

 체인점인가????

 일단 개당 150엔 주고 맛을 보았는데 별 감흥이 없네요...

 고로케 좋아하는 울 마눌도....ㅎㅎㅎ

 

 

 

 

 

 

 

 올라가는 길 옆에 있는 다자이후역....

 제가 알기로는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니시테츠오무타선을 타고 후츠카이츠역에서 니시테츠 다자이후선으로 갈아 타면

 여기 내리게 됩니다...

 

 

 

 

 

 

 

 

 신사 올라가는 양 옆으로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거 구경하는 재미도 좋더군요...

 다자이후가 찹쌀떡이 유명하다고 합니다...모찌라고 하나요..

 그래서 찹쌀떡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네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기념품가게....

 여기도 대부분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일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상점입니다...

 

 

 

 

 

 

 

 

 

 

 

 

 

 

 

 

 선생들은 입을 것 다 입었는데 애들은 ....

 일본의 유치원생들의 복장이 대부분 이런다네요...좀 춥게 키운다고 하면서...

 그래도 다른팀들은 상의는 긴 것으로 입었던데 애네들은 상의까지 반팔로 입어서 넘 추워보였어요....

 

 

 

 

 

 

 

 

 미치자네가 2년후 다자이후에서 죽었는데 이 시신을 싣고 가던 우마차의 소가 움직이지 않아 이곳에다

 시신을 묻었다고 합니다..

 

 소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번들번들합니다....

 

 

 

 

 

 

 

 

 

 

 

 

 

 

 

 

 

 넓은 경내에는 매화 녹나무 꽃창포등 여러가지 꽃나무들이 있고

 세월을 말해 주듯 나무들이 우람합니다...

 

 

 

 

 

 

 

 

 

 

 

 

 

 

1458년에 세워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지하사 사당

지붕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이끼가 잔뜩 끼어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봄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임을 알리는 도리이입니다.

 

 

 

 

 

 

 

 

 먹는 물은 아니고 손과 입안을 헹구는 거랍니다...

 가시면 마시지 마세요....ㅎㅎㅎ

 

 

 

 

 

 

 

 

 이 건물 지붕에도 이끼가 잔뜩 끼었네요....

 그냥 놔두어도 괜찮은가 봅니다...

 

 

 

 

 

 

 

 

 

 

 

 

 

 

 

 

 

 

 

 

 

 

 

 

 우리 절은 보통 쌀이나 현금을 기부하는데

 일본 신사는 술을 기부한답니다...맥주도 보이고..

 스님들이 술을 좋아하나....ㅎㅎㅎ

 

 

 

 

 

 

 

  이 본전 건물은 1590년에 지어졌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전 오른쪽에 있는 매화나무는 도비우메라고 불리워진답니다..

  신사내에서 가장 먼저 핀다고 합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험철이 되면 동경이나 오사카에서 학부모들이 돈을 싸들고 여기로 온답니다...

 그 액수가 꽤 된다구 하네요...

 기부하고 숙식비 교통비하면 천만원 가까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대부분 시험합격을 기원하는 것 입니다...

 

 

 

 

 

 

 

 

 

 

 

 

 

 

 

 저 앞에서 동전을 던져서 신을 깨우고 기도를 드립니다....

 

 

 

 

 

 

 

 아까 그 유치원생들이 보이는군요...

 얘들은 뭘 빌고 갈까요?

 

 

 

 

 

 

 

 

 

 

 

 

 

 

 

 

 

 

 

 

 

 

 

저게 다 술통입니다....

신사내에 6.000그루정도의 매화나무가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찌라고하는 매화찹쌀떡입니다.....

 개당 100엔 정도합니다...

 맛은 좋더군요.....^^

 

 

 

 

 

 

 점심은 간단히 도시락으로 합니다....

 대충 느끼합니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호텔, 영화관, 식당가,쇼핑몰등이 있는...복합상가인 캐널시티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고 백남준님의 작품이 있습니다..

 백남준님의 작품을 이국땅에서 처음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이해는 못하지만....ㅎㅎㅎ

 이 안이 어두워 사진이 선명하지는 못하네요...

 

 

 

 

 

 

 여기 4층에 가면 캠핑용품을 판매합니다..

 2년 전에 갔을때에는 의자랑 해서 이것 저것 사가지고 왔는데

 이번에는 아무 것도 안 샀답니다...

 안 산게 아니라 살게 없더라구요...ㅎㅎㅎ

 그동안 워낙 사놓은 것이 많아서리....

 

 

 

 

 

 

 

 주로 콜맨제품이 많구요....물건은 그다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덩치가 큰 것은 별로 없고 소품위주로 있었습니다..

 2년전 보다 매장이 좀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캠핑이 하락세에 접어든 일본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스노픽 제품을 사실려면 다지이후 텐만구 근처에 있는 스노픽 직영매장에 가시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다자이후 고속도로 톨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이런 쇼핑몰 구경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도 없고

 재미도 없었습니다....ㅎㅎㅎ

 여기5층에 가면 라면스타디움이 있어서 큐슈의 유명한 돈코스라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 캐널시티는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더군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미로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좋지는 않더군요...

 일단 눈안에 들어 오는 것도 많고 색상도 화려해서 눈이 피곤합니다...

 벌써 노안이 왔나 봐요....ㅎㅎㅎ

 

 

 

 

 

 

 

 

 후쿠오카의 중심을 흐르는 하카다강입니다...

 

 

 

 

 

 

 

 

 

 

 

 

 

 

 

 이게 뭔지를 모르겠네요....

 아주 특색이 있었는데 저게 무엇을 하는걸까요?

 

 

 

 

 

 

 

 건축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좋은 공부자료가 되겠더군요........

 

 

 

 

 

 

 

 

안내로봇........태준이가 한참을 놀고 있습니다..한글도 나오더군요...

 

 

 

 

 

 

 

 

 소원을 적어서 꽂아두었는데 한글도 많이 보이더군요.......

 

 

 

 

 

 

 

 

 

 

 

 

 

 

 

 워낙 한국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

 여기 저기 한글을 볼 수 있습니다....

 

 

 

 

 

 

 

 캐널시티 앞에 새로 생긴 모스버거......

 커피와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스버거가 데리야키버거를 선보였다고 해서  샀습니다...

 맛은 그냥 먹을만 하더군요....ㅎㅎㅎ

 

 

 

 

 

 

 

아사히 맥주공장에가서 곧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맥주를 마시고 왔습니다......

맛있어서 연거푸 두잔이나 마셨네요.....ㅎㅎㅎ

 

 

 

 

 

 

 

 

 

 

 

 

 

 

 

  일본 아파트의 특징이 베란다에 샷슈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이것도 지진때문에 설치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여느 도심과 비슷하고   비교적 깨끗합니다....

 

 

 

 

 

 

 

 시모노세키로 가는 길의 혼슈와 큐슈를 이어주는 칸몬대교입니다...

 여기 밑으로  해저터널이 뚥어져 있습니다...

 해저터널은 사람과 이륜차가 갈 수 있답니다....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반환점이 된 단노우라해전이 벌아진 칸몬해협입니다....

 

 1185년에 벌어진 겐지 가문과 헤이케 가문과의 전쟁인데  겐지가문의 대장인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활약으로 겐지가문이 승리하게 되고 그뒤  가마쿠라 바쿠후가 개설되고

 최초의 무신정권이 들어서게  되게 됩니다....

 

 미나모토 요시츠네는 일본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사후 징키스칸으로 다시 환생했다나 뭐라나....ㅎㅎㅎ

 nhk에서 드라마로도 방송되고 차나왕 요시츠네라는 만화책도 있고

 끓임없이 일본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미나모토, 겐지란 이름도 일본 역사에 자주 등장하구요...

 

 

 

 

 

 

 

 시모노세키항이 보이는군요........

 칸몬해협이 일본에서도 조류가  아주 빨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랍니다....

 이곳을 통과시에는 도선사가 반드시 승선을 해야만 한다네요....

 

 

 

 

 

 

 

 카이쿄 유메 타워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시모노세키가 항구도시로서 활력을 잃어가자  시에서 자본을 투자하여 만든 건물입니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배가 출항하기 위해서 바삐 움직입니다....

 

 

 

 

 

 

 

 저기 보이는 중세 유럽식 건물도 궁금하네요......

 

 

 

 

 

 

 

 

 

 

 

 

 

 

 

 

 

 

 

 

 

 

 

 

 

 

 

 

 

 

 

 

 여기 야경이 참 멋졌습니다....

 이걸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다들 피곤해서 그런가....

 시모노세키를 빠져나갈때까지 멋진 야경을 거의 혼자 감상하였습니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니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네요....

 

 

 

 

 

 

 

 

 방에 들어가 식구들을 데리고 나와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표정이 다들 거시기하네요...ㅎㅎㅎ

 사진보다 훨씬 멋진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좀 바람이 불더라도 구경하세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마유호가 오륙도 앞에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무지 반갑더군요....ㅎㅎㅎ

 

 

 

 

 

 

 

 배위에서 일출도 감상하고 ....페리 여행의 장점이죠........

 

 

 

 

 

 

 

 

 

 

 

 

 

 

 

 

 

 

 

 

 

 

 

 영도쪽이죠..........?

 

 

 

 

 

 

 

 부산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4박5일동안의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무척 즐거웠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오사카쪽으로 한 번 더 다녀와야 겠습니다...캠핑 한달에 한번씩 줄여서....ㅎㅎㅎ

 

 

 며칠동안 다니면서 우리 나라와 틀린 점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 집들이 다 2층집이고 지붕 색깔이 거무틱틱하다는 것

 * 차들이 경차가 많고 깨끗하다는 것

 * 교회가  별로 눈에 띄지 않다는 것

 * 고속도로에서 칼질을 하고 다니는 인간이 안보인다는 점

 * 상가에 간판보다 깃발이 많이 보인다는 것.....지진때문에 그런다네요..

    애네들 생활 곳곳에 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 경차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야들에게 있어서 캠핑을 다닌다는 것은 부자가     아니라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 나라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글쓴이 : snow(설주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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