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소

[스크랩] 구마모토.....아소산.....아소팜랜드.....

캠퍼5 2008. 4. 13. 08:40


 

   하우스텐보스에서 1시간반 정도 걸려서 구마모토 시내에 있는 구마모토성에 갑니다.

   구마모토현의 현청소재지인 구마모토시는 인구가 67만명 정도 되는 도시입니다..

   말고기 사시미가 아주 유명한 고장입니다...

 

   구마모토성은 1607년에 완공된 거성으로 일본에서도 오사카성,나고야성과 더불어

   3대 거성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이성은 카토 키요마사가  축조한 성으로 정유재란시 울산성에서 고전한 경험을 살려

   쌓았다고 합니다..

   이때 많은 수의 조선 기술자들을 포로로 끌고가서 성을 만들게 했다고 합니다..

   이.....X X 놈......

 

   이성을 완공한 가토가문도 얼마 안가서 영지와 가옥을 몰수당하고 유배를 갑니다..

  

  

 

 

 

 가는 도중에 들린 휴게소입니다...

 대체로 울나라 휴게소보다 규모가 적고 아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는 울 나라 휴게소와 비슷합니다...

 

 

 

 

 

 

 역시 꺼벙한 울 아들 ......

 콜라들고 무지 좋아합니다....

 

 

 

 

 

 

 

 구마모토성 후문쪽에 있는 해자입니다...

 

 

 

 

 

 

 성벽이 직선이 아니고 곡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적병이 올라오기 힘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천수각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500엔인데 공사 중이라고 300엔 합니다..

 울 나라 같으면 다받던가 안받던가 할텐데...

 

 

 

 

 

 

 

 둘 다 꺼벙한 모습입니다....ㅎㅎㅎ

 

 

 

 

 

 

 

 

 

 

 

 

 

 

 

 

 

 

 

 

 

 

 우토 아구라입니다..

 창건 당시부터 남아있는 유일한 다층 아구라(망루)입니다..

 지상5층 지하1층의 규모로 다른 성과 비교하면 천수각에 비교될만큼 큰 규모입니다..

 

 

 

 

 

 

 

 

 앞쪽에서 본 천수각입니다...

 구마모토성의 총 면적은 98만 평방미터에 이르고 둘레가 5.3키로미터에 이릅니다..

 망루가49개, 망루문이18개, 성문이 29개에 이릅니다.

 

 

 

 

 

 

 

 

 

 

 

 

 

 

 

 

 여기도 한국 관광객도 많지만 일본인들도 많았습니다...

 일본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데 노란모자를 똑 같이 쓴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성에서 바라본 구마모토시....

 

 

 

 

 

 

 

 

 들어가는 입구인데 성의크기에 비해서 굉장히 좁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좁구요..

 방어적인 목적으로 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공사를 벌이고 있는 천수각은 서남전쟁이 일어나기 전 3일전에 원인불명의 화재로 소실되어 1960년경에 재건되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실제 모습보다는 전시물이 있는 박물관같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서남전쟁은 톰크루즈가 나온 영화 라스트사무라이의 배경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와타나베 켄이 연기한 대장이 정한론을 주장하다가 권력에서 축출당한 사이고 다이모리라고 합니다..

 이 전쟁이 끝난후 죠슈번(야마구치현) 출신인 이토 히로부미가 권력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래저래 울 근대사와 관련이 아주 깊습니다..

 

 세이난전쟁(서남전쟁)

 

정한론()을 주장한 사이고는 1873년 조선사절단 파견을 둘러싼 집권부 분열(메이지 6년 정변)로 이와쿠라 도모미[] 등에게 밀려 정계에서 물러난 뒤, 향리인 가고시마에서 사학교(:일종의 군사학교)를 세우고 사족의 자제를 모아 교육에 힘썼다. 그러자 폐번치현() 후 영주제() 폐지 등 근대화의 정책 시행으로 봉건적 특권을 잃고 몰락일로에 있던 사족의 반정부 분위기가 사학교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1877년 이 학교 학생이 중심이 되어 사이고를 앞세우고 거병, 1만 3000여 명이 구마모토진대[]를 포위하였으나, 정부군에 의해 진압되고 사이고 등 지도자는 대부분 자결하였다. 이 싸움은 메이지유신[] 초기 사족의 최대·최후의 반란이었는데, 정부는 이 반란을 제압함으로써 권력의 기초를 확립하게 되었으며, 이후의 반정부운동의 중심은 자유민권운동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구마모토성은 은행나무성이라고도 부릅니다..

 

 

 

 

 

 

 

 카토 키요마사는 임진왜란시 진주성의 아름다운 성벽을 보고 반해

 구마모토성을 진주성과 비슷하게 쌓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구마모토 시내에서 운행중인 노면전차입니다..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전차라고 합니다...

 

 몇년 전부터 전주시에서도 이 노면전차를 도입할려고 했는데

 1년 예산이 1.700억인 도시에서 7.000억 정도 들어가는 사업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현 시장이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좀 아쉽죠...노면전차가 다니면 도시 분위기는 멋지게 변할텐데...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것은 아니라서 맘에 듭니다..

 

 

 

 

 

 

 

 

 점심은 뷔페인데 점심과 저녁식사 가격이 두배입니다...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이 특이하구요...

 

 

 

 

 

 

 

 

 

 

 

 

 

 

 

 회전 초밥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불판은 교체를 할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고기는 시늉만 하고 열심히 초밥만 먹고 왔습니다...

 

 

 

 

 

 

 

 

 노란색 연두색 표시가 일본에서 초보운전용 표시 스티커라고 합니다...

 와가바마크라고 합니다..

 면허 획득한 후 1년동안 강제적으로 붙이고 다녀야 한답니다..

 

 

 

 

 

 

 

 

 아소산 올라가기 전 입구에 있는 사루와마시 원숭이 공연입니다...

 

 

 

 

 

 

 

 

 

 

 

 

 

 

 

 

 애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만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

 

 

 

 

 

 

 

 

 원숭이와 악수 할려고 손 내밀고 기다리는 울 태준.....

 

 

 

 

 

 

 

 미총....쌀무덤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릴때 이곳에 올라가면 쌀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올라가 쌀을 담와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오르내린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답니다.

 오른쪽 좁은 길이 올라간 자리이고 왼족 넓은 길이 쌀자루를 끌고 내려온 자리답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요즘은 농사를 지어서 수확한 쌀중 가장 좋은 쌀로 이곳 정상에 올라가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눈썰매 타면 끝내주겠더군요....ㅎㅎㅎ

 

 

 

 

 

 

 

 풍경이 일본같지 않고 아주 이색적입니다...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지고 있는 복식 화산입니다..

 모두 다섯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는데

 니코다케,타카다케,나카다케,키지마다케,에보시다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나카다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차안에서 밖에 찍지 못했네요..

 걸어 가면서 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듭니다...

 

 

 

 

 

 

 

 

 

 

 

 

 

 

 

 

 

 

 

 

 

 로프웨이를 타는 곳 입니다..

 이 앞에 주차장이 있고 상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주로 올라갈때는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이날은 전날 눈이 많이 와  도보통행이 금지되어  편도는 판매하지 않고  왕복권만 판매합니다.

 왕복 820엔합니다..

 4분 운행하는데 꽤 비싸네요....도보로 20분이면 내려 옵니다..

 여기에서 기대가 무너지네요....

 도보로 내려오면서 사진을 좀 찍을려구했는데..

 

 

 

 

 

 

 

 

 꽤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는 로프웨이입니다....

 

 

 

 

 

 

 

 

저 보이는 길로 내려옵니다...

차도 갈 수 있구요...

 

 

 

 

 

 

 

 

 

 

 

 

 

 

 대피소입니다..

 화산이 터졌을때를 대비해서....

 실제로 40년 전에 화산이 폭발해서 20여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답니다..

 

 

 

 

 

 

 

 

 나카다케의 분화구입니다...

 옥색의 용암이 보이네요.....

 아황산가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스는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날씨 영향으로 분화구를 개방하지 않는 날이 많은데 그래도 이날은 개방을 하였습니다..

 춥고 냄새도 고약해서 오래 서 있지는 못하겠더군요...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곳 입니다....

 

 저 연기가 바람이 불어서  관광객이 있는 쪽으로  오면 접근 금지입니다..

 

 

 

 

 

 

 

 

 

 

 

 

 

 

 

 

 

 

 

 

 

 

 

 

 

 

 

 

 

 

 

 

 

 

 

 

 

 

 

 아소산을 뒤로하고 울 애들이 좋아하는 아소팜랜드로 갑니다...

 

 

 

 

 

 

 

 

 일명 스머프집이라고 하죠....

 울 세대는 스머프하면은 다 아는데  울 애들은 모르더군요...ㅎㅎㅎ

 

 

 

 

 

 

 

 총 450동이 있는데 꽤 넓어서 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비수기때 1인당 9.000엔 정도...

성수기때 1인당 12,000엔 정도 합니다...

온천권과  조식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보면 볼수록 참 기발한 발상입니다....

  해발 350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원지대라 낙농업이 발달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외륜산이라고 하며 화산폭발때 생긴 산입니다....

 

 

 

 

 

 

 

 

 

 

 

 

 

 

 

 

 

 

 

 

 

 

 

 

 

 

 

 

 

 

 

 유카타를 입고 온가족이 한장,,,,ㅎㅎㅎ

 

 

 

 

 

 

 

 

 우리가 묵었던 e-71번 방입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온천을 하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식당을 갈때나 온천을 갈때 유카타를 입고 움직입니다....

 

 

 

 

 

 

 

 화산온천....팜빌리지 안에 있는 온천인데 숙박권이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난생 처음 이곳에서 노천온천을 해 봤는데...ㅎㅎㅎ  .....매우 좋았습니다...

 넘 좋아서 다음날 아침 태준이를 깨워서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여기 로비에서 파는 100엔짜리 유리병에 들어 있는 우유가 아주 맛이 좋습니다...

 

 

 

 

 

 

 

 저녁은 월드키친이라고 불리는 뷔페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끼니마다 뷔페이니 울 애들 아주 신났습니다....

 

 

 

 

 

 

 

 

 

 

 

 

 

 

 음식은 김치도 있고 맛있습니다....

 

 

 

 

 

 

 

 

 

 

 

 

 

 

 

 

 

 

 

 

 

 

 

 

 

 

 

 

 

 

 

 

 

 

 

 

 

 

 

 

 

 

 

 

 

 

 

 

 

 

 

 

 

 

 

 울 마눌이 저는 현지인 같다네요.........

 

 

 

 

 

 

 

 울 공주 눈에 잠이 잔뜩 들어 있네요......

 

 

 

 

 

 

 

 

 

 

 

 

 

 

 

 아침은 뷔페에서 빵과 밥... 베이컨으로 간단히..........

 

 

 

 

 

 

 

 

 

 

 

 

 

 

 

 

 

  기억에 많이 남고 특히 노천온천을 할 수 있었어 넘 좋았던 곳입니다..

  밑에는 뜨끈하고 상반신은 시원한 느낌.....

  별을 보면서 온천욕을 한다는 건 환상 그 자체입니다......

 

  온천물도 좋았구요...

  매일 이곳이 생각납니다.....ㅎㅎㅎ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편에는 후쿠오카시를 방문합니다.....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글쓴이 : snow(설주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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