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캠핑하는 사람들 정기모임이 설악동 캠핑장에 있어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다
가는 도중 여명을 맞았다
도로위에서 일출도 보고
두가족이 함께 한 사이트
낮에도 모닥불의 온기가 그리웠다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 신청해 출품을 위해 열중하는 중
그림을 제출하니 먼저 참가상부터 푸짐하게 주어 받아 오는 길
일요일 아침에는 보물찾기 있었는데, 서한이는 1번을 찾아
다른 애들이 다 타는 과자 봉지외에 미니 헤드랜턴을 받고 좋아한다
정기모임에는 애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아 좋다
정기모임이 있는 설악동 야영장을 둘러본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다. 단풍도 조금은 볼만하고
아이들 벼룩시장도 열렸다. 3천원씩을 주고 사고 싶은 걸 사라고 하니
아주 신이나서 흥정도 하고, 고르기도 하면서 시장 경험을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을 간편하게 뽑을 수 있는 모카포트를 같이 간 선배가 가지고 왔다
나는 일요일 점심때 PC방 가서 일하고 오느라 맛을 못봤다
사이트를 다 정리하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돌아오는 길
단풍이 그렇게도 좋은 설악산 바로 옆까지 가서 정작 설악의 단풍은 못 보고 왔다
그저 맑은 공기가 좋았고, 아이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재미있어 했다
언젠가 단풍좋은 평일에 나도 연가내고 아이들도 결석시키고 내설악에나 꼭 다시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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