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오늘은 Upper Antelope Canyon을 보고, 그랜캐년의 North Rim을 거쳐
유타주로 넘어가 Bryce Canyon 국립공원 캠핑장에 간다
사진사들의 성지라고 Antelope Canyon은 특히 유럽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Upper와 Lower 중 어느를 갈것인지 고민하다가 애들도 있고 해서 좀 번잡하지만
좀더 다니기 쉬운 Upper 선택해 어제 예약해 두었다
Page 시내에서 저런 차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좀 달리면 도착한다.
어느 인디언 소녀가 우연히 발견한후 인디언들에게 많은 수입을 안겨준 신비한 곳이다.
빛이 부족한데 삼각대 없이 찍으려니 흔들린 사진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런 사진은 오히려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풍경 자체는 참 아기자기하고 경이로웠지만
제대로 좋은 사진을 건너지지는 못했다
시간대가 좀 이른 시간이었고, 사진 실력이 부족했다
너무 혼잡해서 힘들었겠지만 삼각대를 가지고 가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이드가 모뉴멘트 밸리의 일출이라고 칭했던 곳
끝까지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온길로 걸어서 나간다
역시 흔들렸지만 더 보기 좋은 사진
페이지를 떠나 그랜캐년 노스림으로 향한다
이런 곳을 지나면 저 아래 아주 넓은 평원이 펼쳐지고 그곳을 달려야한다.
이곳 역시 경치가 범상치 않다
나바호 브리지가 나타난다
저런 협곡을 보존하면서 다리를 건설하는게 쉽지 않아서,
아주 유명한 다리라고 한다.
처음 다리를 만들었을 때는 지금처럼 차량 통행이 많을 것을 고려하지 않아
하나를 더 건설했다고 한다.
노스림이 가까와 지니 다시 나무와 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그랜캐년 갈때 그 주위가 사막같이 황량할 것이라고, 그래서 캠핑장도 나무도 없고 훵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나무와 숲이 많아 놀랐었는데
노스림 들어가는 길은 숲이 훨씬 짙었다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점심을 먹는다
노스림에서 보는 그랜 캐년
색깔이 짙고, 나무가 많다.
노스림에 있는 롯지가 보인다
여기 앉아서 석양을 보면 정말 환상일 것 같다.
이제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한다.
콜로라도 고원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리조나주에서 유타주로 넘어간다.
바위가 아주 특이하다
유타주는 아리조나주와 달리 바위가 많으면서도 숲도, 물도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석양을 받아 더 예쁜 색깔을 발산하고 있는 바위들
브라이스 캐년 도착하기 직전 레드 캐년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요리에서 전채처럼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을 살짝 보여준다
백미러와 차창으로 보여지는 석양
캠핑장에 도착했다. 여기도 역시나 7월말 한 여름임에도 날씨가 아주 쾌적했다.
그랜캐년보다 좋다는 사람이 많았던 브라이스 캐년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에 설레이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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