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마을에 산책을 자주 갔었지만 걸어가다가 사슴을 만난 건 처음이었다
걸어가고 있는데 사슴 한마리가 길을 건너 뛰어간다
조금 더 가서 보니 숲속에 한 가족이 이렇게 우리를 보고 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어느 집 뜰에 이렇게 무단침입하고는 느긋하게 우리를 쳐다본다
저 숲속에도
사슴과 조우후 계속 걷다보니 나무들로 깃드는 햇볕이 참 보기가 좋은 풍경을 만든다
호수 가운데 섬 같은 곳에 조성된 공원을 발견했다
이렇게 공원으로 들어간다
호수를 둘러싸인 제법 넓은 잔디밭이 피크닉 와서 배드민턴이나 원반 던지기, 가벼운 공놀이에도
좋을 것 같다
해가 질 때가 다되어 그늘이 아주 길다
카약을 한대 사려고 모색중인데
이곳에 가져와서 이 잔잔한 호수에 타도 좋을 듯 하다
피크닉 의자와 탁자도 제법 있고
사슴도 만나고, 새로운 공원도 발견한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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